제약계,한미약품-김영란법 '성장통'...다시 비상 채비
정부 미래성장동력-신산업은 변함 없어...전반적 가라앉은 분위기 쇄신
입력 2016.10.24 06:40 수정 2016.10.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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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가 다시 한번 뛰어 오를 채비를 갖추고 있다. 제약계와 제약사들을 옥죄고 있는 주변 환경을 극복하고 비상하려는 분위기다.

실제 업계 내에서는 최근 한미약품과 김영란법을 가라앉은 분위기를 제약계가 그간 단계별로 해결해 온 '성장통'으로  보는 시각도 나타나고 있다.

과거 일괄약가인하와 대대적인 리베이트 등 제약계 전체를 혼란과 암울함 속으로 몰아 넣은 사건(?)들이 많았지만, 현재  정부와 여론으로부터 '미래성장동력' '신산업' 등 촉망받는 산업의 지위에 올랐고, 제약산업을 대하는 정부의 기류에 변함이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사안들도 마찬가지. 한미약품 건과  김영란법으로 전반적인 분위기가 침체됐지만 능히 극복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일괄가인하와 리베이트 등을 본다면  한미 건이나 영업에 어려움을 주는 김영란법 등으로 좌지우지될 필요가 없다. 제약계는 이보다 더한 어려움을 많이 겪어 왔다"며“ 산업이 온실 속에서만 있을 수 없다. 정부도 제약산업을 성장동력 관점에서 접근하는 데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과거의 예를 볼 때 현재보다 더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 왔기 때문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나가야 한다는 진단이다.

이 관계자는 “선진화된 제약산업 위상과 내부시스템 등에 대해 국내 외에서 검증받는  것으로, 시련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도약의 시기기도 하다.”며  ”제약사들이 풀이 죽어 있는데 일시적 진통은 있겠지만 제약산업 가치와 자긍심을 갖고 나가야 한다. “고 지적했다.

제약산업과 제약사를 보는 외부의 시각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빨리 털고 일어나야 한다는 주문도 나오고 있다.

A제약사 관계자는 “외부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너무 휩쓸리는 것도 남보기에 안좋다. 외부에서 보기에  '제약산업은 전혀 문제가 없구나'라는 시각을 갖도록 분위기를 일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B제약사 관계자는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최근 제약계를 감싸고 있는 요인들은  전체 제약사 문제도 아니고, 또 제약산업만 겪는 일이 아니다"며 "오래 지속되면 제약계를 위해 좋을 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풀이 죽은 상태가 계속되면 개별 회사에도 전혀 득될 것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매출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시기로 돌입하는데, 내외적인 환경이 공격적 적극적인 영업을 못하게 하고 있지만 침체된 상태와 아닌 상태는 회사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며 "제약사들이 성장을 위해 각자 알아서 하겠지만 현재의 분위기 쇄신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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