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신약 중 연간 생산실적 100억 이상 품목은 6개 불과
'선플라주' 등 3품목은 최근 생산실적 전무, '슈도박신주'는 자진 품목취하
입력 2016.06.29 12:30 수정 2016.06.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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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3년 '선플라주'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국내 제약사들이 개발한 신약이 27개에 이르고 있지만 연간 생산실적 100억'이상인 품목은 6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약 1호인 선프라주를 비롯해 3개 의약품은 현재 생산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집계한 2015년 의약품 생산실적을 집계한 결과, 국내 제약사들이 개발한 신약의 지난해 생산실적은 총 1,586억 6,400만원으로 파낙됐다.

이는 지난 2014년의 1,091억 7,700여만원에 비해 45% 이상 증가한 것이다.


국내 개발 신약중 생산실적이 가장 많은 의약품은 보령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카나브'로 394억 9,200만원이었다. 뒤를 이어 삼성제약의 항악성종양제 '리아벡스주'가 267억 5,500만원, LG생명과학의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정'이 197억 9800만원, 일양약품의 소화성궤양용제 '놀텍정'이 192억 2,600만원, 동아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정''이 119억 9,600만원, 종근당의 당뇨병치료제 '듀비에정'이 105억 2,900만원 등이었다.

생산실적이 있는 국내 개발 신약중 연간 생산실적이 100억원을 넘는 품목은 6개에 불과했다.

특히 국내 신약 1호인 SK케미칼의 '선플라주', 동화약품의 '밀리칸주', CJ제일제약의 '슈도박신주'는 지난해말 현재 생산이 안되는 품목으로 파악됐다.  CJ제일제약의 '슈도박신주'는 지난 2010년 1월 자진품목 취하를 하기도 했다.

국내 개발신약이 27에 이르고 있지만 이들중 연간 생산액이 100억을 넘는 품목이 6개에 불과하다는 것은 국내 개발신약의 시장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또 제약사들이 실적 차원에서 개발이 용이한 쪽으로 신약 개발에 나섰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전략이 시장경쟁력이 있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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