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돈되는 의약품 생산에 주력"
수익성 확보 차원서 품목 구조조정 활발, 위탁생산증가·CSO 활개
입력 2016.06.07 06:10 수정 2016.06.0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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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이 돈버는 의약품만 생산하는 이른바 품목 구조조정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로 인해 타제약사에 위탁 생산을 하는 의약품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품목 영업으로 인해 시장에 혼탁해지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제약사들이 다품목 소량 생산 시스템에서 탈피해 최근에는 돈버는 의약품만 생산하는 이른바 품목 구조조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약업체들의 입장에서는 매출도 중요하지만 수익성 확보가 시급하기 때문에 판매 관리비 절감이 시급하다.

잘팔리지 않는 품목을 정리했을 경우에는 생산 비용은 물론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 수 있고, 영업인력을 돈되는 품목 영업에 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품목 구조조정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모 제약사의 한 관게자는 "그동안은 다품목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능사였지만 최근에는 선택과 집중의 경영 방침아래 품목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제약사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또 일부 제약사는 자사 생산을 중단하는 대신 타 제약사에 위탁 생산을 맡기는 식으로 품목을 확보하고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CMO(수탁전문)업체들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약사들이 위탁생산 의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품목 구조조정을 하는 대신 CSO(영업, 판매 대행)를 활용하는 제약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생산한 제품을 위탁 영업 판매하는 것,

이같은 CSO를 활용한 영업으로 인해 의약품 시장이 혼탁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제약업계는 대다수 CSO들이 기준약가의 50%도 안되는 가격에 의약품을 확보하고 나머지 차액으로 리베이트 등을 제공하며 병원들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제약사들의 선택과 집중이라는 영업방침아래 품목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그에 따른 명암 효과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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