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제약 판매관리비 비중높아 경영 효율성 떨어져
73개사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 34%, 코오롱제약 등 10곳은 50% 넘어
입력 2016.04.20 12:40 수정 2016.04.2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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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에 비해 비상장제약사의 판매관리비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경영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비상장 제약 73개사의 2015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대비 평균 판매관리비 비중은 33.7%였다. 이는 상장제약 59개사의 평균 판매관리비 비중 31.5%를 웃도는 것이다.


CJ헬스케어, 동아제약 등 일부를 제외한 비상장 제약사들은 제품력보다는 영업활동에 의존한 경영에 의존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높다는 것이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 상장제약사는 기업 경영이 공개되다 보니 조직 운영의 효율성, 합리성 등이 일정 부분 담보되고 있지만, 비상장 제약사들은 대주주 중심의 경영이 이루어지다보니 상대적으로 조직 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져 판매관리비 비중이 높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비상장제약사 73개사중 판매관리비가 매출액의 절반을 넘는 업체는 10곳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매출은 119억원인데 반해 판매관리비는 무려 621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팜의 판매관리비가 많이 지출된 이유는 연구개발비 지출 금액이 많기 때문이다  연구 및 경상개발비로 563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보고됐다.

뒤를 이어 한국웨일즈제약 74.6%, 파마킹 71.8%, 경방신약 52.4%, 한국팜비오 51.9%, 메디카코리아 51.8%, 코오롱제약 50.7%, 한국유니온제약 50.2%, 동구바이오제약 50% 등이었다.

판매관리비 비중이 높은 업체들의 공통점은 제네릭 의약품에 의존한 영업을 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제네릭 의약품의 특성상 영업활동에 의해 매출이 좌우되다 보니 판매 촉진 등에 투입되는 비용이 많아져 매출액에서 판매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이들 업체와는 달리 매출 원가 비중은 높지만 영업인력이 적은 원료의약품 전문기업들은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10%내외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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