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글로벌제약 도약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제약계에 복병이 등장했다. 과거부터 제약사에 훈풍이 불 때마다 등장하며 발목을 잡았던 리베이트다.
한국노바티스에 대한 전격 리베이트 압수수색이 제약계 분위기를 뒤숭숭하게 만들고 있다.
마케팅 대행사를 통한 액수(수억원대)가 큰 것으로 알려진 한 개 제약사에 대한 조사지만, 이 건에 연루된 제약사가 몇 곳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한 개 제약사 및 단기간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
제약계 내 이 같은 우려는 글로벌제약 열망이 고조됐고, 제약사들 분위기도 어느 때보다 좋기 때문이다.
조사가 확산돼 국내 제약사도 연루된 것으로 나타날 경우 한미약품 신약수출 성과에 힘입어 형성된 우호적인 분위기에 영향을 주고, 제약사들의 윤리 투명 경영 의지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
실제 올해 들어서도 제약사들은 윤리경영 의지를 강하게 피력해 왔다.
약업신문이 진행한 신년 CEO인터뷰에서 주요 제약사들은 CP 준수 여부 평가를 통한 인사고과 반영 및 인센티브 제공, 승진시험 과목에 윤리경영 필수 과목 지정, 임직원들의 불공정한 업무처리나 부당한 요구 및 비리 제보를 위한 ‘투명경영센터’ 개설, ‘클린카드’ 전면 시행 등을 통해 윤리경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일부 제약사는 법 위반이 아닌 내부 윤리경영 위반자도 엄격한 제재 교육을 할 정도로 강하게 나서고 있다.
제약계 전반적으로도 윤리경영이 바탕이 돼야 진정한 글로벌제약으로 도약할 수 있고, 리베이트는 글로벌제약사 도약에 발목을 잡을 것이기 때문에 단속을 더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경계의 목소리를 냈다.
정부도 윤리경영과 글로벌제약을 위한 지원을 연계시키는 분위기다.
24일 열린 제약협회 총회에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윤리경영도 필수인 만큼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수출 및 해외진출 만이 글로벌제약 진입의 조건이 되는 것이 아니라, 윤리경영도 필수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는 게 정부와 제약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이런 시점에서 리베이트가 연이어 드러날 경우, 진정성에 대한 의심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다.
한 상위 제약사 임원은 “ 리베이트 조사는 드믄 드믄 항상 있어 왔는데 제약산업이 과거처럼 한 두개 회사의 불공정한 행위에 좌우될 정도로 허약하지 않다.”며 “ 하지만 제약산업을 보는 시각도 좋아졌고 또 어느 때보다 잘 나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걱정되는 면은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업계에서는 제약사가 수백개 존재하는 상황에서 리베이트는 나올 수 있는 문제고,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진심으로 연구개발과 윤리경영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제약산업에 대한 우호적 시각에 큰 영향을 없을 것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다른 상위 제약사 임원은 “ 아무리 의지를 갖고 나서도 100% 기업이 완전할 수는 없다. 윤리경영을 강화시키며 리베이트를 근절해 가는 과정이고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글로벌제약을 위해서라도 연구개발과 함께 윤리경영에 나서고 있다. 지금은 일부 제약사의 문제가 전체로 확산될 정도로 제약산업과 제약사가 허술하지 않다.”며 “ 불미스런 행동을 한 제약사가 있으면 맞게 조치를 취하면 되고 이 과정을 통해 완성되는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큰 성공을 거둔 제약사도 있고, 앞으로 성공이 보이는 기업들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제약산업이 국가 경제를 책임질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에서, 흔들리지 말고 연구개발과 윤리경영 노력을 가속화하면 된다는 진단이다.
| 인기기사 | 더보기 + |
| 1 |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이중항체 IMB-101 글로벌 2상 첫 환자 투약 개시 |
| 2 | 에피바이오텍, 동종 모유두세포 치료제 핵심 기술 특허 등록 |
| 3 | 에스티큐브 유승한 미국대표 “넬마스토바트 2상, 연내 핵심 데이터 확보” |
| 4 | ‘기적의 비만약’ 뒤편의 그림자…제약업계, ‘맛있는 탈모 예방’ 사활 |
| 5 | 글로벌 빅파마 2만여명 감원…3000억불 특허절벽 앞 ‘조직 슬림화' |
| 6 | 마이크로니들 신약, FDA 승인 실패 원인은 ‘비임상 설계’ |
| 7 | 초고령 사회, 요동치는 5천억 ‘기억력 감퇴’ 약물 시장… 국내 제약사 생존 전략은? |
| 8 | 삼천당제약,당뇨약 리벨서스-경구 위고비 제네릭 1500억원 규모 라이선스 계약 |
| 9 | '산업의 쌀' 나프타 수급 불안, 제약주권 흔들린다? |
| 10 | "약사가 직접 만들었다"…프리미엄 스킨케어 '비브랩' 출사표 |
| 인터뷰 | 더보기 + |
| PEOPLE | 더보기 +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글로벌제약 도약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제약계에 복병이 등장했다. 과거부터 제약사에 훈풍이 불 때마다 등장하며 발목을 잡았던 리베이트다.
한국노바티스에 대한 전격 리베이트 압수수색이 제약계 분위기를 뒤숭숭하게 만들고 있다.
마케팅 대행사를 통한 액수(수억원대)가 큰 것으로 알려진 한 개 제약사에 대한 조사지만, 이 건에 연루된 제약사가 몇 곳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한 개 제약사 및 단기간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
제약계 내 이 같은 우려는 글로벌제약 열망이 고조됐고, 제약사들 분위기도 어느 때보다 좋기 때문이다.
조사가 확산돼 국내 제약사도 연루된 것으로 나타날 경우 한미약품 신약수출 성과에 힘입어 형성된 우호적인 분위기에 영향을 주고, 제약사들의 윤리 투명 경영 의지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
실제 올해 들어서도 제약사들은 윤리경영 의지를 강하게 피력해 왔다.
약업신문이 진행한 신년 CEO인터뷰에서 주요 제약사들은 CP 준수 여부 평가를 통한 인사고과 반영 및 인센티브 제공, 승진시험 과목에 윤리경영 필수 과목 지정, 임직원들의 불공정한 업무처리나 부당한 요구 및 비리 제보를 위한 ‘투명경영센터’ 개설, ‘클린카드’ 전면 시행 등을 통해 윤리경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일부 제약사는 법 위반이 아닌 내부 윤리경영 위반자도 엄격한 제재 교육을 할 정도로 강하게 나서고 있다.
제약계 전반적으로도 윤리경영이 바탕이 돼야 진정한 글로벌제약으로 도약할 수 있고, 리베이트는 글로벌제약사 도약에 발목을 잡을 것이기 때문에 단속을 더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경계의 목소리를 냈다.
정부도 윤리경영과 글로벌제약을 위한 지원을 연계시키는 분위기다.
24일 열린 제약협회 총회에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윤리경영도 필수인 만큼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수출 및 해외진출 만이 글로벌제약 진입의 조건이 되는 것이 아니라, 윤리경영도 필수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는 게 정부와 제약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이런 시점에서 리베이트가 연이어 드러날 경우, 진정성에 대한 의심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다.
한 상위 제약사 임원은 “ 리베이트 조사는 드믄 드믄 항상 있어 왔는데 제약산업이 과거처럼 한 두개 회사의 불공정한 행위에 좌우될 정도로 허약하지 않다.”며 “ 하지만 제약산업을 보는 시각도 좋아졌고 또 어느 때보다 잘 나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걱정되는 면은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업계에서는 제약사가 수백개 존재하는 상황에서 리베이트는 나올 수 있는 문제고,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진심으로 연구개발과 윤리경영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제약산업에 대한 우호적 시각에 큰 영향을 없을 것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다른 상위 제약사 임원은 “ 아무리 의지를 갖고 나서도 100% 기업이 완전할 수는 없다. 윤리경영을 강화시키며 리베이트를 근절해 가는 과정이고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글로벌제약을 위해서라도 연구개발과 함께 윤리경영에 나서고 있다. 지금은 일부 제약사의 문제가 전체로 확산될 정도로 제약산업과 제약사가 허술하지 않다.”며 “ 불미스런 행동을 한 제약사가 있으면 맞게 조치를 취하면 되고 이 과정을 통해 완성되는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큰 성공을 거둔 제약사도 있고, 앞으로 성공이 보이는 기업들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제약산업이 국가 경제를 책임질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에서, 흔들리지 말고 연구개발과 윤리경영 노력을 가속화하면 된다는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