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 의약품유통협회 대립 '2라운드' 돌입
거래업체 축소 방침놓고 갈등 증폭, 정면충돌 불가피
입력 2015.02.05 12:29 수정 2015.02.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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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스미스클라인 한국법인과 의약품유통협회간의 갈등이 2라운드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0월 GSK와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지리한 대립끝에 의약품 유통비용 일부를 인상하는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갈등을 봉합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GSK가 거래 규모에 따라 거래업체를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유통업계에 통보하면서 양측간의 갈등이 재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GSK는 현재 165개인 도매 거래처를 100개 이내로 축소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방침이 알려지면서 유통업계 내부에서는 GSK와의 협상 과정에서 유통비용 인상외에 이면합의가 있지 않았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당시 협상에 참가했던 황치엽(당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임맹호(당시 약업발전협의회장), 이용배(당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실행위원장) 3인은 5일 기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면합의는 전혀 없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또 GSK에 거래처 축소 방침을 철회할 것을 주장하며, 방침이 철회될 때까지 강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GSK는 ""현재 유통사들과 진행 중인 논의는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효율적인 유통경로를 구축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며, 유통사의 수나 거래규모 조정이 주 고려요인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단은 유통업계의 반발을 의식해 거래업체수 조정에 대해서는 '유지 또는 축소'와 관련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의약품유통업계는 GSK가 선거기간중 거래업체 축소 방침을 통보한 것에 불순한 의도가 있다는 분석을 하고 있으며,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GSK의 방침대로 거래업체가 축소되면 중소형 도매업체들이 직격탄을 입을 뿐만 아니라 타 제약사들도 GSK의 영업행태가 확산될 우려가 있기 때문.

GSK와 의약품유통협회간의 대립이 2라운드에 접어 들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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