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목암연구소' 로비가 밝아진 까닭은?
연구원 71명 사진 걸려..'연구성과 이끌어내는 연구소 주인은 연구원'
입력 2014.11.06 12:49 수정 2014.11.0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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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소재 목암생명공학연구소(약칭 목암연구소) 1층에 지난달 말 연구소 71명의 연구원들 사진이 걸렸다.

연구소를 대표하고, 성과를 이끌어내는 연구소의 주인은 연구원들이라는 생각에서 진행된 것이다.

사진 속 연구원들은 딱딱한 표정의 증명사진과 달리 각자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

목암연구소 관계자는 “창의, 창조 그리고 혁신 요즘 다들 중요시 하지만 결코 그 자체가 심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연구원들이 자신이 웃는 모습을 출근하자 마자 보면 자연스럽게 웃으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각 각 다른 우리 연구원들의 다양성을 서로 받아 들이면서 작은 것부터 바꿔보고 다른 각도로 생각해보며 일어나는 변화가 소위 말하는 '창조와 혁신의 시작'이라는 것.

김인덕 목암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웃는 얼굴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힘찬 하루를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확실히 1층 로비가 밝아진 느낌”이라고 전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목암연구소는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초석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 최초 유행성출혈열백신, 세계 두 번째 수두백신 등의 백신제제와 항암보조치료제 및 HIV, HCV 진단제제 등을 개발하는 등 생명공학 불모지였던 국내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 역사에 굵직굵직한 이정표를 남겼다.

연구소 관계자는 "목암연구소 1층 로비의 작은 변화는 치열하게 30년 역사의 연구로 많은 성과를 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아주 작은 것부터 변화해 세계적인 생명공학 연구소로 도약하겠다는 의지이자 또 다른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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