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대학병원 리베이트, 제약계 미치는 파장 어디까지...
제약계 '윤리경영 바람 찬물' 우려 팽배
입력 2014.10.24 08:28 수정 2014.10.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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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대학병원 의사 리베이트 건으로 제약사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 리베이트 건이 제약계에 강하게 불고 있는 윤리경영 바람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재 제약계는  준법경영 정착을 위해 사세를 집중하는 상황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유력 제약사들의 연루는 제약계를 보는 시각을 좋지 않게 할 수 있다는  것.

CP 구축 등에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는 데다, 영업직원들이 리베이트 영업을 못하게 하는 압박정책을 펴며 정부와 여론으로부터 호의적인 눈길을 받는 시점에서,자칫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다.

실제 업계에서는 이 건이 이전 리베이트 처럼 단순하지가 않다고 보고 있다.

업계 한 인사는 " 지금 한창 제약사들이 윤려경영 의지를 보여주고 있고, 분위기도 무르있고 있는데,  유력 대학병원에 유력 제약사들이 연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점이 걱정이다."며 " 제약사들이 윤리경영 노력은 계속하겠지만 외부의 시각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데, 파장이 쉽게 가시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제약사들에게 윤리경영 바람이 불기 전 리베이트든, 후 리베이트든  후 리베이트든  다수 연루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제약계에 불고 있는 윤리경영 노력이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다. 

다른 인사는 "이전에는 병의원 급이 주를 이뤘지만, 이번 건은 병원계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대학병원에서 터졌다. 유력 대학병원이라는 점도 세간의 눈길을 끄는데  연루된 제약사도 다수 나올 경우, 파급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정부와 국민들이 제약사들의 준법경영 의지는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정부와 국민이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왜곡된 시장을 만드는 불법 리베이트는 반드시 근절돼야 하지만, 제약사들이 불법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한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라는 점도  외면하면 안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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