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여신관리 강화, 도매업체 경영악화 초래
현금·담보내에서만 의약품 거래…창고에 재고없어 영업 중지 상황도 직면
입력 2014.10.21 06:04 수정 2014.10.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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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의 여신관리 강화로 도매업체들이 경영 악화를 겪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의약품 도매업체들의 잇따른 부도와 폐업 등의 여파로 제약사들의 여신관리는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현금과 담보 없이는 의약품 거래를 하지 않는 상황이 확산되면서 자금력이 부족한 일부 도매업체들은 의약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곧 매출 부진으로 이어져 경영 악화 상황에 몰리고 있다.

사울지역 모 도매업체는 매달 20일 경이면 창고에 있는 의약품 재고가 소진돼 사실상의 영업 중지 상황에 들어간다. 약국 등 거래처로부터는 계속 주문이 들어오지만 제약사들이 약 공급을 하지 않아 팔 수 있는 약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도매업체들의 잇단 부도가 이어지면서 제약사들이 현금과 담보 한도내에서만 의약품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자금동원력이 부족한 일부 도매업체들은 매출을 늘리고 싶어도 매출을 늘리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고 이는 곧 경영악화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제약사들의 여신관리 강화가 도매업체들의 경영 악화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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