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협회, 제약사 유통마진 협상 전면에 나선다
손익분기점 이하 유통마진 제공 명단 파악후 협상·투쟁 강온전략 전개
입력 2014.10.08 12:08 수정 2014.10.0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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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협회가 제약사들의 낮은 유통비용 근절을 위해 전면에 나선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황치엽 회장은 지난 7일 GSK와 의약품 유통비용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여세를 몰아 제약사들과의 협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손익분기점 수준에도 못미치는 유통비용을 제공하는 제약사들의 명단을 취합한 후 개선을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또 협상을 통해 유통비용 인상을 촉구하는 한편, 이를 거부하는 제약사에 대해서는 제 품 취급 거부 등의 강경투쟁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의약품 도매업계에 따르면 손익분기점 수준의 유통비용이 8% 후반이지만 다국적 제약사를 비롯해 국내 일부 제약사들은 이보다 낮은 수준의 유통비용을 도매업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유통협회 황치엽 회장은 "제약과 유통업계가 상생하기 위해서는 도매업체들이 제약사들로부터 손익분기점 수준의 유통비용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회원사들의 생존권 확보를 위해 제약사들의 낮은 유통마진 근절을 위해 협회가 전면에 나설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또 황치엽 회장은 "그동안 유통비용 인상을 거부하던 GSK가 의약품 유통업계의 요구를 수용한 것은 향후 제약사들과의 유통비용 협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 것이다"며 "갈등과 대립을 피하고 상생을 하기 위해 그동안 낮은 유통비용을 제공하는 제약사들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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