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 2분기 영업실적 일괄약가인하 시행전 회복
매출 5% 증가, 영업이익·순이익 각각 52%·9% 늘어 수익성 호전
입력 2013.08.30 12:54 수정 2013.09.0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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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들의 올 2분기 영업실적이 일괄약가인하제도 시행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 54곳이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2013년 2분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평균 5%,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2%와 9%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호전되는 이유는 일괄약가인하제도 시행이후 상장제약사들이  판매 및 관리비 등 비용절감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상장 제약 수익성 호전세속 양극화 현상 심각
코스피 상장 제약사들은 올 2분기 영업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대상 33개업체의 매출은 전년 상반기 대비 4.7% 늘어났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6%와 32.5% 늘어나는 등 수익성 호전 상이 두드러졌다.


우리들제약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4% 늘어난 것을 비롯해 광동제약 38.3%, 명문제약 36.9%, 영진약품 25.8%, 유한양행 17.1% 10개 약사의 매출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일성신약·부광약품·동성제약 등 3개사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한 것을 비롯해 14개사의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은 JW중외제약·국제약품·명문제약·일성신약·우리들제약은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 2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해 일괄약가인하 제도의 파고를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억 3,300여만원에 불과했으나 올 2분기에는 215억 7,800여만원으로 일괄약가인하제도 시행 이전수준을 회복했다. 또 보령제약, 근화제약, LG생명과학, 영진약품 등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0%이상 늘어났다.

그러나 현대약품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18% 감소한 것을 비롯해 종근당바이오 -91%, 일동제약 -82%, 한독 -74%, 제일약품 -70%, 동화약품 -50% 등 8개사의 영업이익이 30%이상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슈넬생명과학은 영업이익이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동성제약은 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피 상장제약사들의 2분기 순이익은 양극화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동제약·한독·신풍제약·삼진제약·동성제약  등 5개사는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으며, 삼일제약·한올바이오파마·슈넬생명과학 등 3개사는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LG생명과학은 지난해 2분기에 순이익이 1,400여만원에 불과했으나 올 2분기에는 34억원으로 늘어났고, 대웅제약은 지난해 2분기 46억원에서 올 2분기에는 168억 6,000여만원으로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2분기 순이익이 134억 6,800만원이었으나 올 2분기에는 85% 증가한 249억 6,700여만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 제약사 매출 늘었지만 수익성 악화
코스닥 상장 제약사는 매출은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대상 21개 제약사의 매출은 지난해 2분기에 비해 6.7% 신장했지만 영업이익은 2.6% 줄었고, 순이익은 45% 감소했다.

삼천당제약이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이 42.4% 증가한 것을 비롯해 동국제약 26.6%, CMG제약 21.7%, 대한뉴팜 21.6%, 화일약품 17.6%, 휴온스 12.8%, 대한약품 10.9%, 안국약품 10.5% 등 코스닥 상장 8개 제약사의 매출이 전년 2분기 대비 10% 이상 늘어났다.

반면 고려제약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5% 줄어든 것을 비롯해 진양제약 -12.6%, 삼아제약 -12.4%, 대화제약 -10.1% 등 4개 제약의 매출이 10%이상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은 전반적으로 감소한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삼천당제약이 전년 동기 대비 792% 늘어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제약, 휴온스·신일제약·대한약품·대한뉴팜 등은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제약·조아제약·경남제약·진양제약은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고 JW중외신약과 CMG제약은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코스닥 상장 제약사의 올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대폭 줄어 들었지만 대한뉴팜과 CMG제약은 흑자로 돌아섰다.

또 삼천당제약의 순이익이 370% 늘어난 것을 비롯해 화일약품·휴온스·대한약품 등 4개사는 순이익이 지난해 2분기에 비해 10%이상 급증했다.

하지만 JW중외신약은 순이익이 적자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안국약품·서울제약·조아제약·경남제약 등은 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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