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종합도매업체 '일반약 구입가미만 판매 않겠다'
약업발전협의회, 30여 품목 판매 하한선 설정…적정 마진 확보 주력
입력 2013.07.16 06:34 수정 2013.07.1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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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종합도매업체들이 일반의약품 구입가 미만 판매를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약업발전협의회(회장 김성규 이하 약발협)는 15일 월례회를 개최하고 도매업체 현안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일부 업체들의 일반의약품 구입가 미만 판매가 주요 안건으로 부각됐다.

김성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부 도매업체들이 일반의약품 판매를 구입가 미만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유통시장이 혼탁해지고 있다"며 "도매업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최소한 마진은 확보하고 판매를 해야 하는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반의약품 판매 가격이 온라인 시장은 물론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구입가 미만 판매가 나타나고 있으며,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도매업체들의 구입가 미만 판매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김성규 회장의 설명.

김성규 회장은 "일반의약품에 대해 구입가에 일정 부분의 마진을 붙여 판매하면 도매업체들의 수익성이 높아짐은 제약사, 약국까지 이익이 될 수 있다"며 약발협 회원사들에게 가격 관리 정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약발협은 우선적으로 판매가 높은 30개 주요 품목부터 가격 관리에 적극 나서기로 했으며, 비급여 의약품도 포함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거론된 일반의약품은 동국제약 인사돌, 삼진제약 게보린, 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 태평약제약 알보칠액 등이며 비급여품목은 한미약품 팔팔정, 한국로슈 제니칼, 한국엠에스디 프로페시아 등이다.

특히 약발협은 일반의약품 가격 세우기를 위해 도매협회 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품목 선정 및 가격 하한선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이들 품목들의 가격을 잡기 위해 제약사와 협조를 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의 한 참석자는 "도매업체들은 10% 이상 손해를 보면서 일반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반의약품 가격 세우기는 법 준수이전에 생존에 대한 문제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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