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늪 빠진 제약업체 리베이트 영업 재개 우려
업계 일각서 영업책임자-의사간 은밀한 뒷거래 가능성 제기
입력 2013.07.10 06:00 수정 2013.07.1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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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활동 차질과 내수 시장 침체로 인해 제약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리베이트 영업이 고개를 들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지난해 실시된 일괄약가인하제도의 여파, 리베이트 단속 활동 강화에 따른 영업 활동 차질, 내수시장 침체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부진세가 심화되고 있다.

또 오리지널 의약품 차방 확대로 인해 제네릭 의약품 시장의 침체는 지속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와의 제휴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을 코마케팅하고 있는 일부 제약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업체들이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제약사 영업담당 책임자들은 "실적 부진으로 인해 하루 하루를 보내는 것이 너무 힘들고, 더욱 힘든 것은 좋아질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리베이트 영업'이 고개를 들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이다.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이후 제약업계의 잘못된 관행인 리베이트 영업이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리베이트 영업이 고개를 들 경우 제약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만만치 않다는  인식에 따른 것.

실제로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리베이트 영업이 의심되는 경우가 있다는 간혹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제약업체들의 제네릭 의약품 처방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인데 일부 업체의 경우 처방이 증가하는 사례가 있다고 한다.  제품력이 그다지 뛰어나지 않고 영업사원들의 영업활동도 활발하지 않은데 해당제약사의 매출이 늘고 있는 것을 놓고 리베이트 영업으로 의심을 하고 있는 것.

제약업계는 리베이트 영업이 과거에는 영업사원에 의사들에게 금품 등을 제공하는 형태였으나 최근에는 영업책임자 등 제약회사 임원이 직접 의사들과 거래(?)하는 형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의약품 리베이트 단속이후 의사들이 영업사원을 만나는 것을 꺼려 하기 때문에 제약사 영업책임자가 직접 의사들을 만나 영업활동을 하고 현상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 과정중 리베이트 영업이 개입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에 의한 의한 리베이트 조사는 대부분 영업사원들에 의한 내부 고발이기 때문에 영업책임자와 의사들이 직접 만나 은밀하게 뒷거래(?)할 경우 적발하기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적 부진의 늪에 빠진 일부 제약사들이 리베이트 영업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영업활동 차질, 내수시장 침체 등으로 제약업계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달콤한 독(?)'인 리베이트 영업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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