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체 일괄약가인하대비 품목 구조조정 본격
영업·개발파트서 품목 선정, 10-20% 품목 축소 움직임
입력 2011.11.02 07:00 수정 2011.11.0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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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이 내년 4월에 시행될 예정인 일괄약가인하를 앞두고 품목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현재와 같은 다품목 소량 생산 시스템을 유지할 경우 일괄약가인하 제도가 시행되면 팔면 팔수록 손해인 제품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제약사가 지난 8,12 약가제도 개편안이 발표된 이후 영업 및 개발 부문에서 구조 조정할 품목을 선정해 왔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상당수 제약사가 생산하는 전문의약품중 많게는 20%, 적게는 10%의 의약품을 생산 중단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생산 중단 품목은 수익성이 낮고 구색맞추기 차원에서 보유하고 있던 품목, 제품 원가 비중이 높은 품목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모 제약업체의 임원은 "영업 및 개발 부서를 중심으로 생산 중단할 품목을 선정해 왔다"며 "생산 중단 품목으로 거론되고 있는 품목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의약품의 20%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 임원은 "생산 중단할 품목을 잠정적으로 선정했지만 일괄약가인하제도가 시행된되는 내년 4월 이후에 최종 품목이 결정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의 임원은 "잠정적으로 현재 생산하고 있는 품목의 10% 가량을 구조정하기로 결정했지만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 임원은 "이는 특정 품목의 의약품을 생산 중단할 경우 다른 품목의 의약품까지 처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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