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중소제약사 경쟁력 갖췄다고요, 말도 안돼"
제약업계 이명박 대통령 서한에 반발, 다국적 제약 식민지 우려되는데
입력 2011.10.28 06:50 수정 2011.10.28 07:22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이명박 대통령이 27일 국회의원 전원에게 한미 자유무역 협정 비준안 통과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서한에서 이 대통령은 "영세한 양돈업계와 중소 제약업계가 경쟁력을 키우는데 필요한 시간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한미 FTA가 발표돼도 국내 제약사들이 입는 피해가 별로 없을 것이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인식이 반영된 문구이다.

하지만 제약업계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국내 제약업체들의 열악한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한미 FTA협정 체결에만 급급해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제약업계는 내년에 시행할 일괄약가인하제도로 인해 사상 최악의 위기국면에 처해 있으며, 한미 FTA가 발효되면 설상가상 격으로 상당수 제약기업들이 생사의 갈림길에 처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미 FTA 협정안에 반영된 허가-특허 연계제도가 실시되면 제네릭 의약품의 출시가 최대 30개월까지 늦어지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경우 국내 제약사들은 제약릭 의약품 출시 지연에 따른 타격으로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되며. 제네릭 의약품 생산에 의존한 경영을 해 온 중소제약사들은 직격탄을 받게 된다.

허가 특허로 인해 피해액이 최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 피해 금액을 모두를 제약업체들이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제약업계와 시민단체 등에서는 한미 FTA가 발효되면 국내 의약품시장이 다국적 제약사에 종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FTA에 대비해 중소 제약업체들이 경쟁력을 갖추는 시간을 확보했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시각에 대해 제약업계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포장은 더 이상 마지막 공정 아니다”…카운텍, 제약 자동화 전략 확대
“성조숙증, 단순히 사춘기 빠른 것 아니다”…최종 키까지 좌우
설덕인 원장, “천연물 기반 질염 치료제 개발할 것”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FTA 중소제약사 경쟁력 갖췄다고요, 말도 안돼"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FTA 중소제약사 경쟁력 갖췄다고요, 말도 안돼"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