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슈퍼 등에 박카스 유통 잠정 결정
달성공장에 박카스 생산라인 신설 추진, 현생산량의 30% 증가 예상
입력 2011.08.16 12:30 수정 2011.08.1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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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이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박카스'를 약국외 채널인 슈퍼와 마트 등에게 유통하기로 잠정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동아제약은 달성공장에 박카스 생산라인을 신설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복지부가 일반의약품인 박카스를 의약외품으로 전환한 이후 동아제약은 기존 거래처인 약국에만 박카스를 공급해 왔다.

하지만 정부가 박카스의 약국외 유통을 위한 직간접적인 압력을 가했으며, 동아제약도 정부의 요구를 더이상 거부할 수 없는 입장에 놓이게 됐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은 박카스를 약국외 유통채널로 공급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박카스는 천안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전 생산제품이 약국으로 공급되고 있다.

약국외 채널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추가 생산라인 신설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동아제약은 달성 공장의 일부를 박카스 생산라인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유력히 검토하고 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달성공장은 방부제 생산라인이기 때문에 박카스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무방부제 생산라인으로 교체해야 한다.

이와 관련 동아제약 관계자는 "정부의 요청으로 인해 박카스를 약국외 유통채널로 공급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적극 모색중이다"며 "달성공장에서 가급적 빨리 박카스를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달성 공장이 가동되면 현 생산물량의 30%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여력이 발생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동아제약은 천안공장에서 박카스 3억 5,600여만병, 1,452여억원대를 생산한 바 있다.

달성공장이 박카스 생산설비를 갖추게 되면 동아제약은 연간 4억 6천여만병의 박카스를 생산할 수 있게 돼 약국 이외의 유통채널에 무리없이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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