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가격인상 조짐 '뜨겁다'
평균 10-15%선 인상,비타민류이어 간장약 소화제도 들먹
입력 2010.06.23 05:07 수정 2010.06.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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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약 활성화 기대감,  가격인상소식에 양면적 반응 

 ◎---일반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가격인상 움직임이 염천 날씨만큼이나 뜨겁다.

약국가에 따르면 앞서 비타민류에 대한 가격이 10-15% 선에서 인상 통보되어 새로운 가격 형성이 진행 되고 있으며, 이어 간장약 혈액순환제, 해열진통제, 소화제 잇몸질환치료제에 이르기까지 가격인상 및 예정 통보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일선 약국가는 한편으로는 “매우 고무적”으로 , 한편으로는 “매우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고 있다.

이유는 가격이 인상되면  약국에도 상대적으로 이익이 늘어나야 하는데, 이익은  커녕 제약사들의 심부름만 하는 꼴이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가격인상에 혈안이 되어있는 품목들은 모두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광고품목으로 약국간에 원가 판매 경쟁 때문에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약국에 떨어지는 혜택은 제로라는 것이다.

◎---의약분업 10년을 맞으면서 정부가 리베이트 근절, 저가구매제도시행, 쌍벌죄 적용 등 각가지 부정적인 거래조건을 쏟아 내자 이에 반격이라도 하듯 제약사들은 일단 분업은 분업이고 다시 살길을 찾아야겠다고 선회한 정책이 바로 일반의약품의 가격정책 변화.
 
제약사들은 일반의약품의 가격 인상을 통보하면서 밸리데이션에 따른 투자 자금 조달, 원부자재 가격의 상승  등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꼭 맞는 이유는 아닌 것 같다.
 
◎---의약분업으로 인해 약국 간에도 수입의 높낮이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약분업이 개국약사들의 인식을 바꾼 것은 “대중광고 배제”에서 “요청”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분업전 개국가는 일반약에 대한 대중광고가 약사들의 권위를 실추 시킬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마진이 없다는 이유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으나 최근 약국가 여론을 들어본 결과 대중광고가 “고객유치에 도움이 된다” 면서 일반약 활성화에 제약이 앞장 서 줄 것을 당부.

시기적으로  여름 성수기 제품을 필두로 가격인상이 잇따라 통보 되고 있지만 개국가에서는 가격인상 통보에 연연하지 말고 약국 규모와 환경에 맞는 구매 실력을 발휘할 시기라는 것이 일반적인 유통가의 판단이다.    

◇ 가격 인상효과 아직은 미미  “사재기 현상도 없어”

◎---5~6월 약국가를 통해 접수된 가격인상 내용을 보면 15%를 인상한 유한양행 삐꼼씨 100정이 1만7천5백원, 그랑페롤400IU 60C이 7천원, 1000IU 60C은 1만5천원 신가격에 출하 하고 있으며, 경남제약의 레모나 120포는 15% 인상한 1만9백30원에, 20포는 10%인상한 3천2백원에 출하 하고 있다.

10%를 인상한 동아제약의 써큐란 300C은 3만5천2백원,120C은 1만6천5백원으로  출하 가격을 인상 통보 했다.
유한양행을 비롯한  일부 제약사들이 신가격 형성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개국가에서 소비자들과의 인상된 가격과 구 가격의 마찰로 인상가격을 다 받기는 아직 시기상조로 나타났다. 
 
◎---탤런트 고현정씨가 모 식품회사 식품으로 발매한 비타민을 선전하면서 자연비타민이 아니면 먹지 않는다는 멘트로 비타민시장에 광고전 열기를 고조 시키고 있는 가운데 고려은단이 영국산원료로 만든 비타민C1000mg 가격을 1만8천7백원으로 13% 인상 통보하므로서 유한양행의 유한 비타민 1000mg, 경남제약의 경남 비타민 1000mg의 가격도 동일수준으로 인상의 가닥이 잡혀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마린 제제인 간장약의 가격도 원료 사용국에 대한 지정을 이유로 들어 가격인상을 구두 통보하고 있으며, 일양의 원비 구론산등도 수요기에 맞추어 가격인상을 준비 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제품도 인상은 15%선이 될 전망.

◎---명인제약은 기존의 이가탄을 “이가탄 F”로 제품명을 바꾸면서 가격의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 이가탄의 함량을 2배로 보강, 복용의 편의성을 내세우면서 120캅셀이었던 것을 1백C로 포장 단위를 변경했다.

기존 120C은 하루 6C로 20일 분이었으나, 2배로 보강된 신제품 이가탄F는 100캅셀 포장에 하루 3캅셀, 33일분으로 포장되었다. 구 가격은 2만원에, 신제품은 부가세 별도 2만3천원 출하, 개국가에서 소매가격은 2만8천원, 2만9천원 선으로 형성 될 전망이다.

명인제약의 가격변화에 힘입어 동국제약의 인사돌도 인상으로의 변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종근당은 인코라민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데, 기존의 인코라민에 주요 성분을 추가하여 “인코라민 조인업” “인코라민 큐텐” “인코라민 프리미어”등으로 새로운 제품출시를 통해 아울러 가격변화도 모색하고 있다.

◎---앞서 구두로 인상을 전한 한독약품의 훼스탈은 포장을 변경하여 7월중 가격인상이 통보 될 것으로 알려 졌으며, 타이레놀은 삼진제약의 게보린 가격을 쫒는 신세로, 현재 10정에 1천5백원선에 머물고 있는 소매가격을 게보린 10정의 소매가격인 2천원선으로 맞추기 위해 가격인상을 예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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