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도매 원로들, ‘영선발’ 전폭 지원 결의
'자구책 자발적 탄생 실무 모임, 투명성 확보하며 업계 발전 이뤄달라'
입력 2008.07.02 08:14 수정 2008.07.0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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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도매업계의 상생을 도모하고 전 유통업계 발전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영남지역 13개 유력 도매업소 실무 책임자들이 결성한 ‘영남의약품선진유통발전협의회’(회장 우정약품 김상우, 부울경 지역 간사 복산약품 성문경 전무, 대구경북 지역 간사 동보약품 서홍교 전무)가 탄력을 받고 있다.

복산약품 엄상주회장, 우정약품 최민일회장, 백제약품 김동구회장, 청십자약품 박노정회장, 세화약품 주만길회장, 동원약품 현수환회장 등 원로 6인은 1일 부산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영선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들 원로들은 이 일환으로 ’영남의약품선진유통발전협의회의 목적과 취지에 공감하고 어떤 경우라도 힘 닿는데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영선발 회원사 수장이자 영남지역 도매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유력 도매업소 원로들이 전폭 지원 의사를 밝히게 됨에 따라 영선발은 앞으로 힘을 갖고 상생과 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에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원로들은 모임에서 대표들이 아닌, 영업을 총책임지는 실무진 차원에서 처음 구성한 협의회로 도협 중앙외와 협회 등 조직과는 구별도는 모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해 나서주기를 당부했다

엄상주 회장은 “일본은 20년전 1천개 도매가 현재 140개로 줄었고 이것도 4개에서 6개그룹으로 흡수될 것으로 본다. 일본은 우리보다 선진유통인데도 힘을 합해 통폐합하는데 우리나라는 도매끼리 무한경쟁하고 있다”며  “유통업계는 지금 제약사와 약국의 눈치를 보는 상황인데, 늦은 감이 있지만 실무진에서 자발적으로 자구책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 모였다. 종전의 오너 모임과 다르다. 업계에서도 주시하고 있느니만큼 힘을 합해 상생과 발전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민일 회장은 “약업계는 단체가 많지만, 실무진들의 모임이니만큼 기대가 크다. 도매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다른 모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구 회장은 “유통이 60년 지나면서 새로운 시금석을 세우기 위한 실무진들의 모임이라는 점에서 늦은 감이 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다. 자생적으로 발생한 이런 모임은 매우 좋다.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주만길 회장은 “순수한 지역의 업권을 수호하기 위한 모임이자 결의라고 본다. 크게 말하면 협회와 회원사에 도움을 주는 조직이다”며 “자발적으로 영남지역 업권을 수호하고 도움을 주는 단체로 거듭나기를 당부한다”고 피력했다.

현수환 회장은 “실무진들이 모였으니만큼 우리의 잘못된 관행도 과감하게 스스로 벗어내 윈윈할 수 있는 쪽으로 가야 한다”며 ‘투명성없이는 살수 없는 만큼 투명성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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