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제네릭 버틸 수 있나'
제약계 '두 번 죽이는 일' 심기 불편
입력 2008.06.25 11:21 수정 2008.06.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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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를 두 번 죽이는 일이다’ 정부가 생동성 조작 의약품 약제비 환수를 추진하며, 제약사들이 상당히 불편한 심기를 노출하고 있다.

현재 2개사 2개 제품에 대해서만 진행한다고 밝힌 상태라 아직  말을 아끼고 있지만 결국 진행될 것이라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일각에서는 이 상태로 가면 국내 제약사가 고사할 지경까지 이를 수 있다는 목소리까지 표출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사가 생동을 조작한 것이 아닌데 2006년에 정부가 어느 제약사 어느 제품이라고 발표하며 제약사들이 큰 타격을 입은 상태에서 이번에는 조작을 비용으로 연결시키며 나오고 있다. 제약사에게는 치명타가 된다”고 말했다.

정부가 제약사로부터 환수하면 제약사는 생동성을 조작한 CRO 업체를 대상으로 책임을 물어야  하는데 CRO 업체의 현실적인 규모 등을 따질 때 사실상 받아 내기가 불가능하다는 것. 

 제약사만 이중의 피해를 본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 더욱 우려하는 부분은  국내 제약사와 제네릭에 대한 여론의 시각.

현재 제네릭 약가, 생동성 조작 등이 포괄적으로 오르내리며, 국내 제약사 제네릭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시각이 좋지 않은 쪽에서 형성된 상황에서, 또 ‘조작=제약사 제네릭‘으로 연결되고, 이것이 여론에 그대로 받아 들여지면, 회복 불가능한 상황까지 진행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약제비 환수와 관련해 관련한 비용도 비용이지만, 이 부분에 대해 더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번 생동성 조작 의약품 약제비환수 건이 의도된 틀에서 나온 것이라는 시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여론은 조작이라는 말에 민감하기 때문에 제네릭 약가 인하 등 정책의 당위성을 얻으며 여론을 업고 목적으로 달성하려는 의도도 감지된다는 것. 

업계 다른 관계자는 “생동의 흐름을 봤을 때는 제도의 문제 행정의 문제 관리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연결돼 있다. 법리적인 공방이 있을 테지만, 제네릭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환자들이 사용했고 효과를 봤을 것이다”며 “지금 제네릭이 또 한 번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면 국내 제약사들은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제약협회는 약제비 환수와 관련, 고문변호사의 법률적 자문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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