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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2파전 속 바이엘 절대 강자 부상
바이엘쉐링제약이 오는 10월 ‘야스민’을 전격 출시키로 하면서 시장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 야스민은 세계 판매량 1위의 저용량 경구 피임약이기 때문이다.
야스민이 본격 출시되면 시장은 바이엘과 오가논의 2파전 양상에서 바이엘이 더 치고 나가는 형국으로 전개될 전망.
지난 2006년 기준 전체시장 중 ‘마이보라’ ‘미니보라’ 등을 보유, 65%를 점유하며 25%(기타 제품 10%)인 한국오가논을 앞선 바이엘이 올해 ‘포스티노 1’을 출시한데 이어 피임약복용시 나타날 수 있는 체중증가 현상이 없고, 지루성 피부 뿐 아니라 월경전증후군까지 개선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진 ‘야스민’까지 내놓기 때문.
야스민이 가세하는 복합경구피임약 시장에서는 ‘마이보라’, ‘미니보라’, ‘트리퀼라’(바이엘쉐링), ‘머시론’(오가논), ‘미뉴렛’, ‘에이리스’(일동), ‘쎄스콘’(크라운) 등이 각축을 벌이는 형국이다.
바이엘은 기존에 이 시장에 두 개 제품이 있었다는 점이 부담이다.
이 시장 제품은 모두 OTC제품으로 야스민 만 처방전이 필요한 제품이라는 점도, 성공적인 정착 여부에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 제품 가격대는 3,500원에서 7천원선까지 다양하다.
응급피임약 시장에서는 각각 14,000원의 가격으로 처방의약품인 ‘노레보’(현대)를 ‘포스티노-1’(바이엘)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고, 기타 호르몬피임제 시장에서는 처방전이 필요한 '누바링‘(오가논,15,000원), ’이브라패취‘(얀센,35,000원)와 , 산부인과 처치가 필요한 ’미레나‘(바이엘헬스케어, 시술까지 30만원선), ’임플라논‘(오가논, 시술까지 33만원선)이 경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새 제품들이 출시되며 제품들 간 경쟁은 치열해 지겠지만 시장은 더욱 커지며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2005년 147억 규모로 전년대비 17% 하락한 전체시장은 2006년 166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13% 성장했다.(2005년 하락 당시 바이엘제품은 전년대비 10%, 오가논 제품도 5% 마이너스 성장) 회사별로도 2006년 바이엘 13%, 오가논 12% 등 10% 이상 증가했다.(이상 IMS 데이타)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은 다른 시장에 비하면 적지만 사회적 추세로 볼 때 성장할 가능성이 많아 새로운 제품들이 출시되면 회사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전체 시장에서 볼 때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권구
2007.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