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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엔비유' 논란, 비만치료제 시장 영향 줄까
대웅제약의 시부트라민제제 비만치료제 ‘엔비유’가 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약사관리 프로그램으로 의사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정리된 가운데, 이 건이 비만치료제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엔비유가 병원 쪽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던 상황에서, 진정은 됐지만 의사들의 처방 패턴 변화를 배제할 수 없고, 약사들 사이에서도 프로그램 철회로 안 좋은 감정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엔비유는 UBIST 2분기 집계에서 종합병원 2위(전 분기대비 48% 성장) 클리닉 4위(전 분기 대비 9% 성장)로 전체 병원시장에서 전 분기 대비 10% 성장하며 3위(7억6,000만원)에 랭크됐다.
전체 1위는 종병 클리닉 모두 1위인 한국애보트의 ‘리덕틸’(20억6,000만원, 4% 성장), 2위는 유한양행 ‘리덕타민’(8억6,000만원)으로 나타났다.
IMS데이타에서는 2007년 하반기 대비 올 상반기 시브트라민 제제의 전반적인 매출 감소 속에 엔비유는 2007년 하반기 21억7,600만원, 올해 상반기 13억8,300만원으로 36% 감소하며, 5위에 랭크됐다.
1위는 리덕틸로 2007년 하반기 94억9,100만원, 올 상반기 86억7,200만원으로 9% 감소했으며, 한미약품 ‘슬리머’는 2007년 하반기 103억1,000만원으로 1위였으나, 올 상반기에는 37% 감소하며 65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병의원시장에서 2위인 유한양행의 리덕타민은 12억,15억2,200만원으로 26% 성장했고, 종근당 ‘실크라민’은 18억7,500만원에서 16% 성장하며 21억7,300여 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CJ의 ‘디아트라민’은 6억2,400만원에서 8억3천만원으로 33% 성장했으며, 동아제약 ‘슈랑커’는 2억7,900만원에서 11억원으로 무려 294% 증가했다.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시장에서 엔비유에 대해 의사들과 약사들이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에 따라서 시장에 일정 부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대웅제약의 약국관리 프로그램이 매출 증가를 위한 마케팅 차원에서 진행된 측면도 있다는 점에서, 대웅제약 및 타 제약사에 영향이 없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UBIST 집계
이권구
2008.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