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소염진통제 시장 새로운 도전 응전 모드 돌입
소염진통제 시장이 긴장 모드로 돌입했다. 대원제약이 국산 12번째 신약인, 새로운 계열의 ‘펠루비정’(펠루비프로펜) 시판에 나서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 규모 약 3,550억원에 매년 5-10% 성장하고 있는 이 시장 도전과 수성을 위한 상위 제품들 간 영업 마케팅 전쟁이 본격 펼쳐질 전망이다.
현재 이 시장은 약 800개의 제품이 난립해 있지만, 주도하는 제품은 상위 10% 정도에 불과한 형국이다.
일단 한국화이자의 ‘쎄레브렉스’가 202억원(2007년 UBIST집계)으로 선두인 가운데, 대웅제약 ‘에어탈정’(127억), 신풍제약 ‘록스펜정’(125억),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모빅정’(11억), 씨제이 ‘솔레톤정’(103억) 등 5개 제품이 100억원을 넘으며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50억 이상 제품은 ‘오스테민캅셀’(삼진), '명문아트로다캅셀'(명문), ;애니펜정‘(안국), ’아크로펜정‘(동아), ’동화록소닌정‘(동화), ’아섹정‘(한미) 등 12개로, 이들 제품이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10억 이상 품목은 종근당 ‘낙센에프정’(10억 1천만원)을 포함해 77개품목으로, 이들 제품이 전체 시장의 7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이 시장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제제는 아세클로페낙 제제. '에어탈정‘, ’하나제약 ‘세니탈정’ 등이 최근 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특허만료로 제네릭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수성을 장담할 수 없는 형국이다.
특이할 점은 ‘록소펜정’과 ‘동화록소닌정’. 오리지날 제품인 '동화록소닌정' 제네릭이 시장에 뛰어든 가운데, 현재 제네릭인 ‘록스펜정’이 115억원으로, 오리지날인 '동화록소닌정'(70억)을 뛰어 넘은 상황이 됐다.
이외 제품들의 시장 점유율은 미미한 상황.
1억 이하가 한국파비스 ‘멜로칸캡슐’을 포함해 426품목, 1천만원 이하가 하원제약 ‘디클로페낙정’을 포함해 288개 품목이고, 1만원 이하 품목도 55개 품목으로 집계되고 있다.
결국 시장은 10억 이상 77개 품목 중, 50억 이상 12개 품목으로 짜여진 셈.
이 시장에 임상결과 골관절염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펠루비정'이 합세하며 시장이 지각변동 모드로 돌입하고 있는 형국이다.
대원제약도 펠루비정을 종합병원 품목으로 집중 육성, 향후 5년 내 300억원대 대표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울 정도로 펠루비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펠루비는 위장관계 부작용을 크게 줄였다는 점이 타 제품과 가장 크게 차별화되는 장점”이라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펠루비정은 ‘한국형 골관절염치료제’로, 기존 소염진통제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소화기계 부작용을 크게 감소시켰고, 한국인을 대상으로 24개 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시험결과 디클로페낙, 셀레콕시브 등의 대조약에 비해 동등이상의 통증경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데 단기간은 아니겠지만, 장기적으로 펠루비정은 시장에 변동을 줄수 있는 제품으로 본다”며 “영업 마케팅에 더 치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료받기 : 소염진통제 시장
이권구
2008.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