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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ARB계 신약 ‘피마살탄’ 알리기 나섰다
ARB계 고혈압 치료제 ‘피마살탄’이 보령제약의 미래를 책임질 신약으로 기대를 모으며, 회사가 이 제품 알리기에 본격 나선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10년 넘게 개발, 8개 병원에서 후기 2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4개 대학병원에서 3상 임상 중인 피마살탄을 올해부터 국내 외에 알리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이유는 현재까지 연구 결과 기존 제품에 비해 부작용이 현저히 작게 나타나고 있고, 현재 츨시된 제품보다 효과도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판단 때문.
특히 이 약이 고혈압치료제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ARB계로, 시장 규모가 큰데다 중 세계 8번째, 국내 첫 번째 신약이기 때문에 경제성과 대체효과도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 시장에는 로살탄(제품명 '코자', MSD), 이베살탄(제품명 '아프로벨' 사노피-아벤티스), 칸데살탄(제품명 '아타칸', 아스트라제네카), 발살탄(제품명 '디오반', 노바티스), 텔미살탄(제품명 '프리토' 및 '미카르디스', GSK 및 베링거인겔하임), 에프로살탄(제품명 '테베텐', 사노피-아벤티스), 올메살탄(제품명 '올메텍', 산쿄) 등 7개 약물이 출시된 상태로, 이들 제품 상당 수가 수백억원에서 1천억까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세계적으로나 국내에서나 제일 큰 시장에 나오는 순수 국산 신약이라는 점에서, 출시될 경우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는 게 보령제약 측 설명.
때문에 상품화에 대비, 라인선스 인 등을 적극 모색하기 위해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 제품에 대한 라이선스 인을 타진 중인 제약사도 몇 곳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호 사장은 “시장에 에이전시를 통해 내놨는데 접촉이 많다. 임상 1상을 진행한 영국에서도 관심이 많다”며 “제일 큰 시장에 나오는 첫 번째 신약으로, 피마살탄은 보령제약이 욕심을 내는 규모로 가는데 결정적인 방아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 약이 나오면 보령제약은 완전히 새로운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우선 1조 원대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최소 1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보령제약은 안정성과 복합처방효과가 우수하다는 점에서, 기존 보령제약의 고혈압치료제(CCB계열) 시나롱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잇다.
한편 ARB계열 약물은 외국에서 들여와 다국적사, 국내사가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격도 높은 편이다.
국내에서도 고혈압 치료제 개발에 관심을 갖고 개발을 진행했던 제약사들은 있었으나 대부분 초기 단계에서 중단했으며 시장성과 부작용 등 개발 단계에서의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모두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권구
2009.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