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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참식나무 오일 '염증억제' 효과 탁월
제주에서 자생하는 참식나무 잎에서 추출한 에센셜오일이 뛰어난 염증억제 효과로 여드름과 아토피 증상을 완화시키는 코스메틱 제품 원료 및 입욕제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재)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대 화학과 이남호 교수팀은 제주 생물자원에 대한 에센셜오일의 기능성 연구를 2년여 동안 체계적으로 수행한 결과, 참식나무 잎에서 추출한 에센셜오일이 염증성질환을 억제하는데 우수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공동연구개발 성과는 지식경제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지자체연구소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연구사업으로, 2007년부터 제주의 아열대 생물자원에서 다수의 에센셜오일을 확보하는 동시에 아토피 및 여드름 등의 피부질환개선을 위한 화장품 소재로서의 기능성을 검증하는 연구작업을 지속한 결과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녹나무과에 속하는 참식나무는 제주도 방언으로 '심낭' 또는 '신낭' 등으로 불리며, 제주도의 경우 1,100m의 숲 속에서 자생하는 나무로, 울릉도, 거문도, 보길도 등 남부의 해안가 등에서도 자라는 난대림의 중요 수종이다.
관상수로서도 적합해 독립수 또는 정원수, 공원수, 가로수, 녹음수, 생태공원에 두루 이용이 가능하고, 목재는 재질이 단단하고 질기며 향기가 좋아 건축재나 기구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지의 원료와 천연염색 재료로도 활용되는 광범위한 쓰임새가 특징이다.
제주대 화학과 이남호 교수는 “이번 기술개발 추진은 선도산업 중 물산업의 스파테라피에 활용할 제주특산 향기소재의 우수한 기능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데 그 의미가 있으며,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제주의 역사와 신화가 가미되고, 스토리탤링이 가능한 식물자원유래의 에센셜오일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 기술지원팀장 현창구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참식나무 에센셜오일은 관절염, 아토피 등의 염증현상을 유발하는 염증인자인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과 나이트릭 옥사이드(Nitric Oxide) 및 인터루킨-6(IL-6)의 생성을 억제하고, COX-2와 iNOS 단백질의 발현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참식나무 정유의 작용 메카니즘 연구를 통해 참식나무 정유가 nuclear factor-κB (NF-κB) 활성화와 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s (MAPK)의 인산화 과정을 저해함으로서 항염증 효능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
또한 이번 연구성과는 미국에서 발행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Natural Product Communications 8월호에 게재됐으며, 특허출원(특허명: 항염활성과 항미생물성을 갖는 참식나무 정유 추출물 및 그 용도, 출원번호: 10-2009-0093913)도 완료된 상태다.
이번 연구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지정된 '물산업'은 장래 제주를 먹여 살릴 가장 중추적인 산업 중 하나로서, 이번 연구를 통해 스파테라피 허브산업과 연계해 도민들의 또 다른 소득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있다.
뷰티누리 특약 - 김준한
2010.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