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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매출 2조원, 해외매출 3천억원 돌파.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이 지난해 매출 2조원을 돌파함으로써 국내 1위 코스메틱 기업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화장품과 생활용품 및 녹차사업(MC&S) 부문을 더해 전년대비 16.4% 증가한 총 2조58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아모레는 영업이익만 3,402억원을 내면서 기업 외형은 물론 내실도 더욱 강화된 모습을 보였다.
화장품 사업 부문의 매출은 전년대비 16% 성장한 1조7,091억원으로, 백화점 및 방문판매 채널이 20% 성장률로 호조를 보인 가운데 여행객 증가 및 아모레퍼시픽(AP) 등 백화점 브랜드 다양화와 면세 사업 호황(전년대비 49% 성장)이 주요 동기로 꼽혔다.
또 방판 경로는 카운셀러 영업력 강화 및 신규 카운셀러 유입, 설화수 '진설', 헤라 '화이트 세럼', 아모레퍼시픽 'TR' 등 안티에이징 및 미백 라인의 판매 확대가 돋보였다는 자체 평가다.
주요 브랜드별로는 설화수가 22%의 매출 증가를 보인데 이어 헤라 14%, 아모레퍼시픽 36%로 각각 집계됐다.
이어서 프리미엄 채널에서는 아리따움, 마트, 홈쇼핑 등 전 경로가 고른 성장을 기록해 10% 매출 증가를 보였으며, 아리따움은 1,194곳의 매장을 확보하며 신규 고객 유입과 우수 고객 확보로 점당 매출이 성장세를 지속했고, 주요 브랜드의 프리미엄&기능성 라인 판매가 증가해 브랜드별로는 라네즈가 15%, 한율 69%, 아이오페 17%의 성장이 각각 나타났다.
MC&S 부문은 매출 전년 대비 19% 성장한 3,494억원을 기록, '미쟝센' 및 '려' 브랜드의 판매 확대로 샴푸시장 1위를 달성했고, 설록차 프리미엄 잎차의 판매 증가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된 결과로 풀이됐다.
브랜드별 매출은 미쟝센이 19%, 려 62%, 해피바스 27%, 그리고 설록이 27% 증가를 기록했다.
여기에 해외사업이 매출 성장세 및 수익성 개선으로 흑자 전환하며 매출 3,358억원과 영업이익 91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국가별로 중국은 전년대비 22% 성장한 매출 1,429억원(위안화 기준 매출 33% 성장)으로 신규 매장 확대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국 내 라네즈, 마몽드 브랜드의 인지도가 강화됐다는 분석이며, 올해는 설화수 제품 수입 허가와 방문판매 라이선스 취득에 따른 중장기 고성장을 위한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주요 브랜드별로는 라네즈가 25%, 마몽드가 46%의 성장세를 보였다.
프랑스의 경우 롤리타 렘피카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로 유로화 기준 16% 성장한 975억원의 매출을 보였으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 및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지난해 흑자 전환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점수를 받았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이 자체 집계한 자사의 국내 화장품산업 점유율은 34.9%로 전년보다 1.3% 확대됐으며,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관계사를 포함하면 39%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10%, 영업이익10% 이상 성장을 제시하고 있다.
뷰티누리 특약 - 김준한
2011.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