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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페타 치즈 마켓 연평균 6.1% 성장 전망
페타 치즈(feta cheese)란 그리스 및 기타 발칸반도 국가에서 양젖이나 우유를 사용해 만드는 신선한 상태의 치즈를 말한다.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치즈의 하나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이와 관련, 페타 치즈 마켓이 2023~2027년 기간 동안 연평균 6.1%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2022년에 전년대비 6.4% 성장하면서 129억3,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한 글로벌 페타 치즈 마켓이 이에 따라 오는 2027년이면 174억3,000만 달러 볼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관측이다.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은 19일 공개한 ‘페타 치즈 글로벌 마켓 2023년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보고서에 따르면 페타 치즈는 유형별로 볼 때 불가리아 페타 치즈, 프렌치 페타 치즈, 독일 페타 치즈 및 기타 등으로 분류되고 있다.이 중 불가리아 페타 치즈는 흰색의 염장 치즈로 양젖을 원료로 만들어 크림같은 질감을 특징하는 하는 유형이다.페타 치즈는 젖소젖, 양젖 및 염소 젖 등을 원료로 만들어져 B2B, B2C 채널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보고서는 페타 치즈 마켓이 양젖과 염소젖을 포함한 우유 생산의 확대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젖소, 염소 및 기타 일부 동물들로부터 생산된 우유가 치즈를 비롯해 다양한 유제품에 기본적인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원래 페타 치즈는 양젖을 원료로 만들어지는 것이 통례이지만, 염소젖 30%와 양젖 70%를 혼합해 만들어질 수도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염소젖과 양젖의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페타 치즈를 찾는 수요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한 예로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젖소, 버펄로, 염소, 양 및 낙타 등의 젖으로 만들어진 우유 생산량이 전년대비 1.1% 증가해 약 8억8,700만 미터톤 분량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보고서는 제품 혁신이 페타 치즈 마켓에서 눈에 띄는 추세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주요기업들이 외식업계에 사용되는 페타 치즈를 위한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지난해 지역별로 볼 때 글로벌 페타 치즈 마켓에서 최고의 시장점유율은 유럽시장이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오는 2027년가지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지역으로는 아시아‧태평양시장이 꼽혔다.이 때문일까? 보고서는 국가별 페타 치즈 시장의 현황을 분석하면서 호주, 브라질, 프랑스,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러시아, 영국, 미국, 중국 및 일본 등과 함께 한국도 분석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덕규
2023.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