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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식량 손실ㆍ폐기량 감축 정부 부처간 협약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생산된 식품의 30~40%가 농업 현장에서 소비자에 이르는 공급사슬을 거치는 동안 소실되거나 폐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보관‧운송과정에서 부패되고 해충 또는 유해동물들에 의해 손상되거나, 소비자들에 의해 방치되는 식품의 양이 그만큼 엄청나게 많다는 의미이다.미국만 하더라도 매년 800억 파운드에 육박하는 식품이 고형 폐기물로 매립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바꿔 말하면 식량안보와 경제성장, 환경정화 등을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다분하다는 의미인 셈이다.이와 관련, FDA가 식량 손실‧폐기량 감축을 위한 연방정부 부처간 협력(FIFLAW)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 농무부(USDA), 환경보호국(EPA)과 공식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이번에 체결된 공식협약에는 미국 국제개발처(USAID) 또한 중요한 연방정부 제휴기관으로 참여키로 함에 따라 식량 손실‧폐기를 감축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협력이 크게 강화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공식 협약 체결식에는 톰 빌색 농무부 장관, 환경보호국의 마이클 S. 리건 국장, FDA의 로버트 M. 칼리프 최고책임자 및 국제개발처의 사만사 파우어 처방 등이 한자리에 모여 부처간 협력체제를 강화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FDA의 로버트 M. 칼리프 최고책임자는 “FDA가 농무부, 환경보호국 및 국제개발처 등과 함께 범 정부부처간 협력을 기울여 오는 2030년까지 식량 손실‧폐기량을 5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국가적인 식량 손실‧폐기량 감축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와 기업들도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말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이를 위한 독려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FDA와 농무부, 환경보호국 및 국제개발처가 전개할 협력활동 가운데는 교육‧지도용 재료의 지속적인 제작과 지원활동, 연구활동, 지역사회에 대한 투자, 자율 프로그램, 기술지원, 정책협의 및 민‧관 협력 등이 포함되어 있다.이 중 국제개발처가 동참하게 됨에 따라 미국 정부는 협력의 폭을 확대하면서 정부가 보유한 관련 인적‧물적자원들에 대한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FDA는 설명했다.실제로 FDA와 농무부, 환경보호국 및 국제개발처 등은 외부 협력기관들과 손잡고 민간 및 비 정부 부문의 힘을 빌려 식량 손실 및 폐기량을 감축하기 위한 국가적‧국제적 개선 노력을 더욱 촉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민‧관 협력의 예로 FDA는 농무부와 환경보호국가 협력한 결과 ‘미국 식량 손실‧폐기 2030년 챔피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기관 수가 지난 2020년 3월의 30곳에서 현재는 50곳으로 확대되었음을 상기시켰다.‘미국 식량 손실‧폐기 2030년 챔피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기관 수는 오는 2030년까지 지금보다 50%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여기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을 보면 다농 북미지사, 스타벅스, 스미스필드 푸즈, 시스코 및 타이슨 푸즈 등이 포함되어 있다.한편 식량 손실‧폐기량 감축을 위한 연방정부 부처간 협력은 지난 2018년 10월 처음으로 성립된 후 2020년 12월 한차례 개정을 거쳤다.이에 따라 미국은 오는 2030년까지 식량 손실‧폐기량을 50% 감축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처간 협력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농무부, 환경보호국 및 FDA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식량 손실‧폐기량 감축을 통한 청정 지역사회 확립 등을 위해 중지를 모아 나갈 예정이다.
이덕규
202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