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실험용 쥐입니까?"
의협, 일간지 광고 통해 입장 밝혀
입력 2007.06.21 21:54 수정 2007.06.2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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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저지를 촉구하고 의료계의 의지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일간지 광고를 게재했다.

21일자 C일보에 '국민이 실험용 쥐입니까?'라는 제목 아래 "국민 건강을 담보로 생체실험하는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이 실린 광고가 게재됐다.

이 광고에서는 지난 20일 의협이 발표한 '국민에게 드리는 글'의 내용과 함께 실험용 쥐가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캡슐의 약을 받아먹는 사진이 포함됐다.

의협은 광고를 통해 "의사의 의학적 판단을 무시하는 성분명처방은 심각한 약화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대통령 공약이라는 미명하에 건강보험 재정절감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성분명처방은 정략적 목적의 엉터리 시범사업"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대한민국 10만 의사들은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시범사업을 반드시 저지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광고 안에는 국민들에게 항의전화를 당부하는 글귀와 함께 보건복지부 의약품정책팀과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정책팀의 전화 및 팩스 번호를 기재했다.

한편 이 광고는 의협을 비롯 대한의학회, 전국국립대학병원장협의회, 전국사립대학병원장협의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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