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픽스 12주 금연 성공률 60% 육박-내년 발매
입력 2006.12.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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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개념의 먹는 ‘전문’ 금연치료제인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가 한국인 등 아시아 흡연자에게도 효과적이라는 임상 3상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화이자는 한국과 대만 흡연자 250명을 대상으로 한 챔픽스의 3상 임상시험 결과, 12주 금연 성공률이 59.5%(위약군의 경우 32.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12주간의 챔픽스 치료 후 12주간의 약물치료 없는 기간을 포함한 총 24주까지의 금연율을 추적 조사한 ‘장기 금연율’ 역시 46.8%(위약군 21.8%)로 나타났다.

 지난 7월 JAMA에 발표된  2,000여명 이상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동일하게 설계된 두 개의 기존 임상 시험 결과에서, 챔픽스는 기존 금연치료제인 부프로피온에 비해 약 2배 정도의 높은 금연 성공률을 보인 바 있다.

 챔픽스는 표적화된 기전의 (targeted mechanism of action) 획기적인 금연 치료제로서, 기존의 니코틴 대체제와는 달리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결합하되 부분적으로 활성화함으로써,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충분히 해소하여 금연이 보다 손쉬워졌으며, 니코틴이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방해하여 흡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없도록 한다.

 이번 임상결과 챔픽스는 안전성과 내약성 면에서도 뛰어났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도 메스꺼움 정도로 경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인 챔픽스는 지난 5월 美 FDA와 10월 유럽 EMEA에서 각각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는 2007년(내년) 초에 허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챔픽스의 한국 내 임상시험 연구자 중 한 명인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김철환 교수는 “금연이 어려운 것은 개인의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흡연이 니코틴에 중독되어 일어나는 만성적이고 재발이 흔한 질환이기 때문”이라며 “챔픽스가 한국인 등 아시아인에게도 높은 금연효과를 보여 국내 흡연인구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3상 연구는 하루 10개피 이상 흡연하는 18~75세 사이의 한국과 대만 남녀 250명을 대상으로 하루 두 번 챔픽스(1mg)를 복용하는 군(n=126)과 위약군(n=124)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2주간의 약물치료와 이후 12주간의 약물치료 없는 기간을 포함한 총 24주간의 연구기간 동안의 금연효과를 관찰했다. 치료기간 동안 피험자들은 약 10분 이상의 개별 면담과 전화를 통해 금연상담을 지원 받았다.

한국에서는 서울백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5곳에서 임상이 진행됐다. 이번 임상 3상 결과는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가정의학회 (World Organization of Family Doctors) 아태지역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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