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의사’ 김선민 전 심평원장 국회 입성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 퇴임 1년여만 국회의원 변신 “의료붕괴 맞서 싸울 것”
입력 2024.04.11 12:02 수정 2024.04.1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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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장을 지낸 김선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전 원장이 퇴임 1년여 만에 금뱃지를 달고 국회로 간다. 의료붕괴와 맞서 싸워 무너진 공공의료를 재건한다는 각오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비례대표 당선인은 11일 “사회권 선진국을 향한 여정, 이제 진정 시작하겠다. 건강과 인권을 먼저 생각하겠다”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당선 소감을 전했다.

김선민 당선인은 심평원장 임기 종료를 한 달여 앞둔 지난해 3월, 돌연 원장직을 내려놓고 강원도 태백병원으로 향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대다수 의료인이 기피하는 열악한 지역의료 현장인 근로복지공단 소속 태백병원에서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로 변신한 것.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예방의학‧가정의학‧직업환경의학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그는 태백병원의 ‘가장 젊은 의사’로 탈바꿈해 평범한 의사로 살아가는 듯 했다.

그러던 그는 1년 여만에 또 한 번의 변신을 꾀했다. 지난달 15일 조국혁신당의 영입인재 5호로 정치에 도전한 그는 당원과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비례대표 5번으로 국회 입성을 준비했다. 지난 10일 조국혁신당이 제22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46석 중 24.25%인 12석을 확보하면서 김 전 원장은 무탈하게 금뱃지를 달게 됐다. 앞으로 그는 국회에서 의료계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달 19일 비례대표 후보로 지정된 후 “주저함 없이 윤석열 정부의 의료붕괴에 맞서 싸우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기대와 열망을 받아 안겠다. 지켜봐주시고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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