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질병청, WHO 74차 서태평양 지역위원회 참석
보편적 건강보장‧보건안보‧프로그램 예산(안) 등 역내 현안 논의
입력 2023.10.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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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세계보건기구(WHO) 제74차 서태평양 지역위원회에 우리나라 대표단이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위원회는 서태평양 지역 37개 회원국 보건 분야 정부 대표가 참석해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 내 보건 분야 사업에 대한 기획·실행·평가를 함께 논의하고, 회원국 간의 협력 증진을 도모하는 자리다.

이번 지역위원회에 우리나라는 복지부 이호열 국제협력관을 수석대표로, 복지부와 질병청, 자문단 등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해 의제 논의에 참여한다. 이후 일본‧호주 등 주요 회원국의 수석대표 간 양자면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첫째 날인 16일에는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사무총장이 참석해 연설하고, 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처장 권한대행 수잔나 자캅(Zsusanna Jakab)의 전년도 사업 결과 보고가 이어진다.

지역사무처장 권한대행 보고 이후,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호열 국제협력관은 각국이 의료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탄력적인 보건의료 체계를 구축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2022~2023 프로그램 예산성과에 대한 중간보고와 2024~2025 프로그램 예산(안) 의결, 그리고 내년 임기가 시작되는 신임 지역사무처장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후 ‘보편적 건강보장’ 패널 논의에서는 보건분야 재정 확대 방안에 대한 회원국간 의견을 교환하고, 각 주제별 논의에서는 서태평양 지역사무처에서 수립한 △아시아-태평양 보건안보 행동 △건강혁신 전략 △보건 의사소통(커뮤니케이션) △보건인력에 대한 지역 종합계획(프레임워크) 초안을 지지하는 한편, 서태평양 지역에 대한 한국의 지속적인 기여 의사를 표명한다. 또한 최근 WPRO의 기술프로그램(△항생제내성 측면에서 보건안보 △만성질환 △기후변화 및 환경 △결핵‧말라리아‧간염) 주요 진행경과 및 한국의 국제협력 사례를 소개한다.

복지부 이호열 국제협력관은 “코로나19 이후 서태평양 지역 내 성과와 도전과제를 논의하는 지역위원회에 참석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서태평양 지역 회원국 간 긴밀한 협력에 한국 역시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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