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신의료기술 평가 신청…국내 임상 적용 첫발
비수술 최소침습 치료 확대 기대…근골격계 색전술 적응증 확장 추진
전하연 기자
입력 2026-06-24 09:28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관절염 색전술(Genicular Artery Embolization, GAE)의 국내 임상 적용 확대를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무릎 골관절염 치료를 위한 관절염 색전술에 대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 신의료기술 평가를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신의료기술 평가는 새로운 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하는 제도로, 평가를 통과할 경우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회사는 이번 신청이 관절염 색전술의 국내 도입과 임상 적용 확대를 위한 중요한 단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무릎 골관절염은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고령화와 함께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이 우선 시행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 특히 고령 환자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들 사이에서는 수술 부담이 적은 비수술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관절염 색전술은 관절 내 통증과 연관된 비정상 신생혈관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인터벤션 시술이다. 최근 국내외에서는 기존 보존적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최소침습적 치료법으로서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회사 측은 이번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해 관절염 색전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객관적으로 검증받고, 무릎 골관절염 치료를 넘어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실제 해외에서는 무릎 관절염뿐 아니라 어깨, 팔꿈치, 고관절 질환과 건병증, 스포츠 손상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을 대상으로 한 색전술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향후 임상 근거가 축적될 경우 근골격계 색전술의 활용 영역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이번 신의료기술 평가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관절염 색전술의 국내 임상 적용 가능성을 검토받기 위한 첫 단계"라며 "향후 다양한 관절 및 근골격계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관련 임상 근거 확보에도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