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블로그 광고’ 등 의료법 위반 397건…‘바이럴마케팅’ 불법
의료광고 위반 381건 적발…인재근 의원 “불법 의심 광고 너무 쉽게 노출”
입력 2022.09.28 09:53 수정 2022.09.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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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올해 6월까지 의료법 의료광고 위반 적발 현황(출처: 인재근 의원실).
 
 
의료광고 비중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불법의료광고가 실시간 게시되고 있어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보건복지부를 통해 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의료법 위반행위로 적발된 건수는 397건으로 의료광고 381건, 소개알선유인으로 인한 위반은 16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중 유튜브‧블로그‧인스타그램‧의료기관 홈페이지 등 인터넷매체를 통한 의료광고 위반은 260건이며, 현수막‧전단 등을 통한 옥외광고물은 100건, 전광판 7건, 정기간행물 1건, 그 외 ARS‧우편봉투 등 기타 7건이다. 환자체험단 모집 및 본인부담금 할인‧면제 등을 통해 소개하거나 유치‧알선하는 위반은 16건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최근 복지부는 의료기관의 무분별한 비급여 할인광고 자제를 공개적으로 요청하고 나섰다. 

인재근 의원에 따르면 의료법에서는 의료광고를 금지하고 있다는 것. 국민 생명과 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의학지식 전문성과 용어의 난해함으로 인해 정보 비대칭성이 두드러진다는 이유에서다.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 소비자들이 상업적인 의료광고에 의존함에 따라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의료광고는 사전에 미리 규정에 위반되는지도 심의를 받아야 한다. 심의 대상매체는 신문‧인터넷신문, 정기간행물, 옥외광고물 중 현수막, 벽보, 전단 및 교통시설‧수단에 표시되는 광고, 전광판, 인터넷매체 등이 포함된다. 

인재근 의원은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 매체가 다양해지고 체험담, 경험담을 통한 입소문 마케팅 등 불법으로 의심되는 의료광고를 쉽게 접할 수 있다”며 “소비자가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정부는 의료광고 심의필증 표시강화 등 사전심의 기준을 강화해야 하고, 소비자들은 이벤트성 가격할인‧치료경험담 광고 등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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