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일원화보다 약사·한약사 통합이 더 어려워"
박능후 장관 토로…공감대 얻어가며 문제해결 다짐
입력 2020.10.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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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장관(왼쪽)과 서영석 보건복지위원(국회 전문기자협의회 사진 제공)

국감에서 의료일원화(양의-한의)와 통합약사(약사-한약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박능후 장관이 해결의지를 다시금 밝혔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7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영석 보건복지위원(더불어민주당)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영석 위원은 "의사-한의사 의료일원화를 제안한다. 정부가 이해관계자들의 입장 때문에 통합의사제를 논의하기 부담스럽겠지만, 통합의학을 운영중인 국가들이 있다"라며 "정부는 의협-한의협 간 협의체를 운영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집단 간 갈등을 남기고 국민건강증진이라는 본연의 의무를 다 하지는 못했지만, 차후 공론화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었다.

이에 박능후 장관은 "의료일원화, 특히 의료계와 한의계 통합 의견은 활발히 해 왔는데, 마지막에 의료계 반발로 무산됐다"라며 "논의를 해보니까 당시 의-한약 교육과정 통합하고 나머지 면허 통합 논의하자는데 동의가 됐다"고 답했다.

서영석 위원은 통합약사에 대한 부분도 함께 언급했다.

서 위원은 "약사-한약사도 문제 인식을 분명히 해서 해결해 달라. 일종의 사생아와 같은 상황인데, 제도가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고양이 목의 방울'을 달지 않는 상황"이라며 "문제를 계속 방치하는 것은 문제만 키우는 것이다. 의료일원화와 통합약사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현실적으로 한약사가 규모가 작고 목소리를 내기 힘들어 더 힘들다"면서 "공감대 얻어가면서 문제를 해결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서영석 위원은 "방치할 수록 갈등골이 깊어지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문제를 해결해 달라. 그간 논의된 전반적 과정을 의원실에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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