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약심 4차회의 의약계 신경전 '치열'
약계 - "빨리 결론 내리자" 의료계 - "산고의 고통 필요하다"
입력 2011.07.19 16:40 수정 2011.07.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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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제시한 노레보정, 잔탁정 등 전문약 17품목의 일반의약품 전환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4차 회의가 19일 오후 4시부터 서울식약청에서 진행중이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12명중 10명이 참석(공익대표 김준한 변호사 불참, 최종혁 국립춘천병원장 지각)한 가운데 4차 회의는 비공개로 회의가 돌입했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 시작에 앞서 의약계 대표들간의 신경전도 만만치 않았다.

대한약사회 박인춘 부회장은 "조속한 결론을 내기 위해서는 중약약심 위원들이 독도 등 외진곳에서 회의를 진행하는 것이 어떠냐"며 반농담 반진담의 말을 던졌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이재호 이사는 "결론을 내기 위해서는 산고의 고통을 겪어야 한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은 후 결론을 내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회의에 앞서 의료계에서는 대한안과의사회 관계자들이 복지부가 일반의약품 전환검토 품목으로 제시한 '히알루론산'의 일반의약품 전환은 문제가 있다는 피켓 시위를 하기도 했다.

대한약사회측은 시민단체들이 제시한 17품목의 일반의약품 전환이 타당하다는 근거자료를 책자로 만들어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 제출했다.

식약청 장병원 의약품안전국장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4차회의는 시민단체들이 제시한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전환 가능 여부에 대해 전문가들과 의약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이다"며 "오늘 회의에서는 결론을 내리는 일이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 4차회의는 시민단체가 제시한 17개 품목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10분간 청취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중앙약사심의위원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 7월 1일 열린 3차회의에서 복지부가 일반약으로 전환 검토 가능 품목 제시한 위장약 잔탁 75mg, 변비약 듀파락시럽, 위장약 가스터디정, 인공눈물인 히아레인 0.1점안액 등 4개 품목을 놓고 의약계 대표와 전문가들간의 논리 대결은 물론 경우에 따라서서 감정싸움도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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