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파마' 인허가 심사기간 단축 혜택 있어야"
제약분야 녹색성장 포럼, 정연수 교수 제안...제약계 반응 아직 냉냉
입력 2010.04.20 17:06 수정 2010.04.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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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 바람이 제약산업에 까지 불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제약기업의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을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이 제시됐다.

정연수 서울시립대 화학공학과 교수는 20일 개최된 '녹색분야 녹색성장 포럼'에서 녹색산업 제약기업 에코파마 육성지원 추진 방안과 기금ㆍ재정ㆍ민간투자 방안에 대해 설명하며 제약산업이 녹색성장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으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에코파마는 녹색산업과 제약 산업의 합성어로 기후변화 친화형 제약 산업, 자원순환형 제약산업 등을 일컫는다.

구체적으로 정 교수는 △신약ㆍ신제품 인허가 심사기간 단축 △정부재원에 의한 연구개발 및 사업화 연계 지원 △해외시장 진출 시 제도적 지원 △인벤토리 구축, 정보공개 및 교육 지원 △사업장 환경개선 자금 및 기술지원 △금융, 세제상의 혜택 등을 제시했다.

또한 다른 정부인증제도(녹색인증제 등)와 동등한 수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교수는 에코파마 육성을 위해서 에코파마 기금을 마련, 육성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법적으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녹색기술 녹색산업에 대한 지원 특례 등을 근거로 차세대 미래 성장동력인 제약 산업에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에코파마 활성화를 위해서는 GMP기준 선진화 등 시설의 녹색성장을 위한 시설 지원, 녹색성장 기반 R&D 개발 지원 등 구체적이고도 확실한 지원이 있어야 동참하는 기업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에코제약 산업을 얘기하는 것이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가야하는 방향은 분명하다" 며 "아직 논의와 연구 단계인 만큼 과정을 거치면서 인센티브 등 구체적인 내용들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제약 산업에 있어 에코를 거론하기에는 시기상조였는지 포럼에는 극소수의 인원만이 참가하는 등 분위기가 뜨겁지 못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제약 계에 현안들이 그야말로 쌓여있는데 지금 에코를 얘기한다면 많은 기업들이 공감하지 못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제도 시행이 인센티브를 얻기 위해 실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얼마만큼의 인센티브가 따라 주냐에 따라 업계의 시각도 달라질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많이 뒤 따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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