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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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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글로벌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한계상황에 달한 현실적 문제를 해외시장에서 찿아보겠다는 마크로젠 한미약품 이수앱지스 등 바이오업체들의 도전정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시장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정신은 또다른 창조경제의 시작을 알리는 시그널이 되고 있다. 얼마전 금융위원장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 한 인사가 매스콤의 주목을 받은바 있다. 그는 국가적 경제위기상황이 언급될때면 그때마다 대책위원장 등을 맡아 해결사로 등장하곤 한다. 그만큼 위기관리 대처능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그런 인사가 색다른 주장을 하고 나섰다. 그것도 경제와 무관한 역사적 사관을 토대로 한 언급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우리나라가 지난 50년간 이룩한 경제발전은 거의 기적이라고 할만 하며 기적의 배경에는 ‘한국인의 DNA’가 있다고 직시했다. 그는 ‘DNA’는 고조선이래 우리민족 내부에 축적되어온 기마민족 특유의 유전자라고 갈파했다. 한국은 지금 세계 7위 수출국가, 9위 무역국가로 시장점유율대비 D램 1위, 휴대폰 1위, 조선 1위, 디스플레이 1위, 자동차 5위, 철강 6위 생산국이다. 세계 초고층 빌딩 10개 중 3개는 한국 회사가 건설했다. 우리국민 1인당 GDP는 1960년 79...2013-09-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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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석] 다국적제약 "대한민국에서 한국법을 따라야"다국적제약기업과 도매업계간의 갈등이 심상치 않다. 최근들어 다국적제약사들이 의약품 유통마진 인하 움직임을 보이고 도매업체들이 강력 반발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국적제약사가 제공하는 5-6%대 유통마진으로는 도매업들의 적자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도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의약품 유통마진은 최소 8%가 되어야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다고 한다. 카드수수료와 금융비용이 5%를 차지하고 있고 기타 경상비 3% 가량 든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국적제약사의 유통마진은 8%미만이기 때문에 도매업체들은 다국적제약사의 제품을 취급하면 할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이다. 그동안은 이 손해를 국내 제약사로부터 받는 10%의 유통마진으로 상쇄를 했으나 지난해 4월 실시된 일괄약가인하제도 수익성이 악화된 제약사들이 유통마진을 인하하면서 도매업체들의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약품도매업체들은 다국적제약사에 도매경영에 필요한 최소의 유통마진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국적제약사 제품 취급이 어렵다는 것이 도매업계 전반적인 분위기이다. 다국적제약사와 도매업계간의 유통마진 갈등으로 의약품 수급에 차질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매업계의 적정 유통마진 보장 요구에 대해 다국적제약사들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국적제약사가 영업하고 있는 다른 나라에서는 금융비용 자체가 없기 때문에 유통마진에 금융비용을 별도로 인정해 달라는 것은 그들의 문화에 정서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다국적제약사의 입장도 이해가 가기는 하지만 한국에서 영업을 하고 수익을 남기기 때문에 한국의 특수상황을 따라야 하는 것이 당연한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듯이 한국의 의약품 유통시장에 맞는 영업정책을 펴야 한다. 다국적제약사가 외국에서 수입해 온 국내에서 의약품을 팔아 돈만 벌고 그 수익금을 본사로 보내는 '악덕 수입상'이라는 오명을 듣지 않기 위해서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는 도매업체들을 배려한 영업을 해야 할 것이다.김용주 2013-09-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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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유통업계 생존환경
2013-09-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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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건보재정절감 이제야 제대로 방향 잡았나복지부와 관세청이 보험급여 부당이익 취득에 대한 사전예방 체계를 구축, 부당편취사범에 대한 공동대처에 나서기로 했다. 또 건보공단과 금감원이 보험사기 조사를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같은 합의들은 부처간 칸막이를 제거, 행정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부처간 조정과 협력강화라는 측면에서, 또 하나는 건보재정 누수를 막을수 있는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들이라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한 조치들로 보여 진다.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복지부는 보험급여품목 및 보험금 지급내역을 관세청에 제공해 통관 및 가격조작 조상에 활용케 하고 관세청은 보험급여 품목에 대한 수입통관 자료를 복지부에 제공, 가격산정에 활용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일부 수입업체가 보험급여품목의 수입가격을 고가로 조작하는 수법으로 원가를 부풀려 부당이익을 취하는 사례가 적발됨에 따라 가격조작을 방지하고 보험재정을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로 판단된다. 건보재정의 안정은 정부의 최대 정책목표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건보재정의 안정을 위한 조치라면 그 어떤 무리수도 마다하지 않았고 그같은 행태는 지금도 멈추지 않고...2013-09-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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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석] 의사 약사 제약사 국민 보기에 다 도둑놈(?)최근 보건의료계와 제약업계에 잇달아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을 들여다보면 ‘도덕성과 윤리’의 무장이 절실하다. 한 때 존경 받는 직업이었던 의ㆍ약사들은 ‘리베이트 의사’ ‘싼 약으로 바꿔치기하는 약사’ 로 전락했고, 아픈 사람을 낫게 해주는 ‘약’을 만드는 제약사는 허가성분이 변경됐음에도 이를 바로잡지 않았고(락테올), 유통기한을 의도적으로 조작(한국웨일즈제약)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특히 최근에 발생한 한국웨일즈제약의 의약품의 유통기한 조작사건은 제약업계뿐만 아니라 국민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중소제약사이긴 하지만 900여 품목의 의약품이 생산되고 있었고 140여개 품목이 보험 적용을 받고 있었던 만큼 그 충격도 컸다. 병이 낫길 바라면서 먹은 약이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약이었다는 사실은 다시한번 생각해도 아찔한 일이다. 제약협회는 부도덕한 행위를 저지른 웨일즈제약을 회원사에서 제명하는 등 단호한 조치를 내렸지만 약을 만드는 제약사까지 유통기한을 속이는 행위까지 한 업계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걱정스럽다. 조용히 본인의 직업에 충실하면서 남모르는 선행을 하는 의약사도 많고, 좋은 약을 만들어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고 해외 수출을 하는 제약사도 많지만 일련의 사건들이 보는 국민들은 ‘다 싸잡아 도둑놈들’이라고 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제약업계는 일반적인 기업보다 윤리의식에 대한 잣대가 더 엄격한 만큼,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최재경 2013-09-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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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Oh My God!'
2013-09-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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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연쇄부도소식을 접하며 다시한번 생각해보자연이어 전해지는 제약 도매업계의 부도소식이 예사롭지 않다. 더욱이 이들 업체들의 대표가 의약품수출입협회 의약품도매협회등 관련단체 협회장을 역임했었다는 점에서 더더욱 충격이다. 단체를 대표하는 협회장조차도 경영부실로 인한 부도 회오리를 피할수 없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가 된다. 성일약품 문종태 회장은 강한 뚝심의 소유자로 40년 이상 도매업계에 종사해 오며 나름 정도영업과 함께 온라인영업등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경영을 펼쳐온바 있다. 장남의 이름을 상호로 쓸 만큼 자부심과 애착을 가지고 도매업에 매진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다. 앞서 신용산약품도 수십년에 걸친 업력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청산과정을 거쳐 간판을 거둬들인바 있다. 기업이 부도 내지 정리되는 과정은 시장경제하에서 비일비재하다. 흥하고 망하는 과정이 매순간 거듭된다고 감안하더라도 아쉽기는 매한가지다. 특히 작금과 같이 냉탕과 온탕을 반복하는 약업경제 여건아래서 그 어떤 기업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성일약품은 채권단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향후 처리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지난해 ...2013-09-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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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석] 제약사 도매상, ‘나만 살겠다‘면 공멸한다최근 약업계가 복잡하다. 우선 도매상들은 경영악화로 연쇄부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4월 시행된 약가 일괄인하 여파에 따른 직격탄을 고스란히 맞고 있다. 업계에서도 부도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모른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여기에 바이엘쉐링으로 출발한 다국적제약사들의 마진인하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도매업계에서는 ‘사생결단’으로 나서야 한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지만, 쉽지 만은 않다는 시각도 많다. 더욱이 바이엘의 마진정책을 원활히 해결하지 못할 경우 다른 외자제약사들이 바통을 넘겨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도매업계에서는 전전긍긍하고 있다. 현재도 구색을 위해 남기지 못하는 영업을 하는 상황에서 마진이 일정 부분 사라지면 ‘업’ 유지가 힘들어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제약계도 복잡하기는 마찬가지다. 도매상에 부도가 연이어 터지며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도매상의 부도는 고스란히 거래 제약사의 피해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도매 담당직원들은 눈과 귀를 항상 열고 다니고 있다. 제약사 역시 미래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매출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수출과 사업다각화에 힘입은 바가 크다는 게 제약사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최근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가 다시 떠오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일괄약가인하는 단독으로 시행됐지만, 약가인하가 진행되면서 저가구매인센티브까지 동시에 적용되면 위험해 진다는 하소연이 이어진다. 일각에서는 생존까지 거론하고 있다. 이 문제는 도매 쪽도 마찬가지다. 제약사와 도매업계 모두 불안 요소를 안고 있는 셈이다. 여기서 명심할 게 있다. 공급업자에 큰 피해를 주는 정부 정책은 제약협회와 도매협회가 나서서 해결하면 된다. 문제는 개별 회사 사이에서 진행되는 일이다. 과거 제약사와 도매상은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공존공생의 길을 택해 왔다. 약가인하 이후 이 같은 모습은 변했지만, 과거와 마찬가지로 양쪽이 공존의 길을 찾지 않고 나만 살겠다고 나서면 모두 힘들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이권구 2013-09-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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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널뛰기 약사
2013-09-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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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제약과 약국 말로만 동반자적 관계인가판매중단 및 전량 회수조치에 들어간 락테올류 반품과정에서 보여진 일부 약국들과 지역약사회의 행동에 대해 관련업계의 시각이 곱지 않다. 이번 사건 발발직후 해당 제약사는 시중에 풀린 제품들에 대해 전량 회수에 들어갔고 이 과정에서 약사회는 회수물량 사입가의 30%정도를 추가로 요구했다는 것. 이유는 제약사를 대신해 약국이 소비자항의도 받고 환불도 해 줘야 하는 등 유무형의 손해를 입은 만큼 이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것이 약사회측 주장이다. 이런 소식을 접한 제약사들의 반응은 식약처는 물론 약사사회에 대해 섭섭한 감정과 함께 못내 아쉽다는 표정이 역력하다. 먼저 식약처의 판매금지 및 전량회수조치가 사안의 본질에 비추어 너무 가혹하다는 점에서 곤혹스러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예기치 않았던 어려움에 처한 제약사에 대해 따뜻한 위로와 협조는 커녕 정산을 이유로 추가비용을 요구하는 약사회에 대해서도 해도 너무한다는 심정의 일단을 내비치고 있다. 이번 락테올사건은 허가사항변경에 대한 신고절차 누락으로 야기된 어찌 보면 단순한 문제일수도 있다. 하지만 결과는 엄청난 재앙수준이다. 해당제품군의 총 생산실...2013-09-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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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석] 친절한 메시지“비약사 조제와 상담 판매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해 달라.” ‘자율정화’라는 이름으로 동영상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문에 따른 약사회의 대응이다. 일부에서 임원을 대상으로 약국감시가 진행되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말인데, 씁쓸한 기분은 지울 수 없다. 법에서 정한 요건에 맞게 제대로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면야 긴장할 이유가 전혀 없다. 구태여 이런 연통을 띄우지 않더라도 그냥 지나갈 일이다. 애써 ‘유념하라’며 알린 것을 보면 그냥 지나갈 일은 아니었는지, 그 사연이 궁금하다. 들추고 싶지 않을 수도 있지만 ‘비약사 조제나 상담 판매’가 있을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낸 메시지는 아니길 바란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라고 하지 않던가. 적어도 임원이라면. 곰곰이 생각해 보면 답은 나온다. 약사사회에 비약사 조제나 상담 판매가 없다면 굳이 자율정화라는 말이 나올 이유가 없다. 일부이긴 하지만 적지 않은 경우 이러한 행위가 있다는 반증이다. 실제로 자율정화에 참여한 인사들의 말에 따르면 아직 갈길이 멀다고 한다. 구체적인 언급은 꺼리는 분위기지만 사례가 있다는 말이다. 비약사 조제와 상담 판매가 있다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유념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입장도 조금은 이해가 된다. 혹시나 사례가 확인되면 문제가 확대될 수 있다는 염려도 있었으리라. 그런 기대를 하는 것은 무리인가. “약국운영 잘 하고 있더라. 문제될게 없더라.” 희망적인 것은 최근 자율정화 차원에서 방문한 한 인사의 약국에 대해 그런 말이 나왔다. 비약사 조제나 상담판매가 없도록 약국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적어도 소속된 모두가 완전무결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힘들더라도 지도자들만이라도 이런 소리를 들을 수는 없는 것인가. 유념하라는 메시지가 사라지기를 바라는 것은 비현실적인가.임채규 2013-09-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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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초미(蕉眉), "눈썹에 불 붙었네"
2013-09-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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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도매상 2천곳 넘었다는 사실이 정상(正常)인가총규모 20조가 채 안 되는 한국 약업시장에서 유통을 담당하는 도매업체수가 2천곳을 넘었다. 이같은 업체수가 과연 시장상황에 적합한지를 묻기 전에 몇가지 선제적으로 검토해 볼 사안이 있다. 하나는 도매업허가를 위해 필요한 창고면적 완화건이고 또 하나는 결제기간 법제화를 위한 입법활동을 바라보는 관련업계의 시각이다. 이 둘의 경우 도매협회를 필두로 전 도매업계가 전력을 기울여 올 국회에서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결의를 내세우는 사안들이다. 전자의 경우 도매상의 설립기준을 완화해 진입잡벽을 낮출수도 있고 현재 도매업체의 고정투자비부담을 줄여주는 결과를 기대 할수 있다. 때문에 몇몇 대형도매를 제외하고는 대다수 도매업체들이 희망하는 바다. 하지만 이 경우 도매상 숫자는 현재보다 더 크게 늘어날 수 있는 개연성이 충분하다. 병원 회전기일 의무화를 주요골자로 하는 의원입법안은 병원측의 반대로 통과여부가 불투명하다. 도매업계는 최악의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유통업계의 애로해소를 위해 절대 물러 설 수 없다는 배수진을 치고 관련당국과 국회를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워낙 병원계의 반대가 큰 만큼 결과는 속단 할 수 없는 상...2013-08-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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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석] 미꾸라지 한마리로 제약산업 매도되서는 안돼제약업계가 한국웨일즈제약의 유통기한 변조 의약품 사태로 뒤숭숭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1일 한국웨일즈제약이 유통기한 임박 또는 경과한 의약품의 유통기한을 변조해 유통시킨 혐의로 생산 전품목에 대해 회수 및 판매중단 조치를 내렸다. 한국웨일즈제약의 사태로 제약업체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 저하를 우려한 한국제약협회는 회원사 제명 등의 강력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미꾸라지 한마리로 인해 제약업체 전체가 매도당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작용한 것이다. 이번 사태로 인해 한국웨일즈제약은 사실상 퇴출의 길로 접어들게 됐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회사 이미지 실추와 시중 유통의약품에 대한 반품 회수에 투입되는 비용 부담으로 인해 회사 경영이 어려워 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제약업계는 한국웨일즈제약의 사태가 가져 올 후폭풍에 주시하고 있다. 만약 한국웨일즈제약외에도 유통기한 변조 등의 위법행위를 하는 제약사가 나타나면 제약업계는 회복하기 어려운 치명상을 입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식약처의 약사감시에 의존하지 말고 제약협회 차원에서 회원사에 대한 의약품 생산과 품질관리 전반에 걸친 점검 과 불법 위법행위 근절을 위한 자정 활동이 대대적으로 전개되어야 한다. 미꾸리지 한마리로 인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해 온 제약기업들이 도매급으로 매도되는 일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김용주 2013-08-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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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암중모색(暗中摸索)
2013-08-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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