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지금은 스타약사의 출현이 필요한 때”
국민들은 안철수 박경철씨 등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의사라는 사실을 국민 대다수는 기억하고 있다. 의사출신으로 국민의 뇌리속에 각인된 저명인사가 한둘이 아니다.익히 잘 아는 안철수박사. 그는 한때 의대교수였지만 컴퓨터프로그래머와 벤처기업 경영자를 거쳐 지금은 KAIST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그런 그가 최근 의사협회 학술대회에 참석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안 박사는 “전문가 혼자 할수 있는 일이 이제는 없다. 자기분야만 고집하고 시대적 흐름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안 박사는 21세기 전문가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다른분야에 대한 상식과 포용력, 커뮤니케이션능력, 긍정적인 사고,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 자신의 한계를 넓혀가는 자세 등을 제시했다. 참석의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안 박사는 초고속화(Hyper-speed), 탈권위주의, 융합과 국제화로 특징되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전문가집단은 결국 전문지식과 함께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생존을 판가름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같은 신념을 가진 안박사 그는 다음달부터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으로 ...
2011-05-25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