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의약분업이 어째서 調劑委任제도란 말인가.
의사회가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한 범 의료계 대표자 결의대회를 갖고 의약분업이 조제위임제도라며 억지 주장을 하고 있는데도 정부 당국은 默默不答이다.
특히 의사회는 최근 약대 연한 연장에 대한 불만을 의약분업 철폐와 연결시켜, 본격적인 대정부 투쟁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약분업으로 인해 의사들의 고유 영역인 투약권을 약사들에게 강탈당했다며 語不成說로 일관하고 있다.
툭하면 의약분업 철폐를 주장하고 있는 의사회가 진정 의약분업제도가 무엇이며 오늘의 의약분업제도가 어떻게 해서 도입 실시되었으며 분업시행과정에서 겪은 고통이 얼마나 컸는 지를 모를 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제도폐지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
의약분업이 시행된지도 만 5년이 지났다. 이제 와서 의약분업을 조제위임제도라며 의약분업제도를 폐지하라고 나선 것이 과연 理性을 지닌 직능단체로서 할 수 있는 주장인지 그리고 의사회는 무엇을 위해 이 같은 억지주장을 계속하고 있는 것인지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이제는 의사회가 이같은 무책임하고 막무가내식 주장을 더 이상해서는 안 된다.
5년전 시행된 의약분업은 약사회가 원하고 바라...
2005-07-25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