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새 부처 명칭선정에 신중을
정부조직 개편작업에 나서고 있는 대통령직인수위의 보건복지부 개편과 관련해 새 부서 명칭에 보건이란 용어가 빠져서는 안 된다며 약사회, 의협등 6개 범 보건의료단체가 공동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건강복지사회를 여는 모임등 13개 시민단체의 모임인 건강복지공동회의도 새로운 부처 명에는 반드시 건강 또는 보건이라는 용어가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현 보건복지부는 1948년 정부수립당시 사회부로 출발했다 이듬해인 1949년 신설된 보건부와 함께 1955년 보건사회부로 통합되었다가 1994년 보건복지부로 개편된 바 있다.
당시 개편된 보건복지부는 보건위생, 방역, 의정, 약정, 생활보호, 자활지원, 여성복지, 아동, 노인, 장애인 및 사회보장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영유아 보육업무를 여성부로 이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2005년 6월 출범된 지금의 여성가족부는 여성, 가족 및 영유아 보육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행정부서중에 하나이다.
최근 인수위가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를 통합하여 여성복지부 또는 가족복지부로 명칭 변경을 검토중에 있다는 소식에 대해 범 보건의료계가 문제가 있다고 ...
2008-01-16 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