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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창간 56주년, 品格 높은 전문언론이 되겠습니다오는 3월29일은 藥業新聞이 이 땅에 태어난지 만 56년이 되는 날입니다. 약업신문이 지난 세월 우리나라 보건의약계의 대표 전문 언론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약업계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정한 전문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전문신문은 사회의 여러 하위분야, 특정영역을 심도 있게 다룸으로서 해당분야의 발전을 꾀하고 이를 통해 사회 전반의 전문화수준을 높이고 더 나아가 사회적 생산력을 향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전문신문은 종합지나 방송에서는 다룰 수 없는 정보를 전달함으로서 Contents의 다양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전문신문이 늘어나고 발전하는 것은 우리사회의 변화가 가져온 필연적 결과이며 어느 사회나 마찬가지로 사회의 발전은 하위영역의 분화를 불러오고 사회가 다양한 세부영역으로 분화되면 깊이 있고 전문화된 지식과 정보가 필요하게 됩니다. 깊이 있는 지식과 정보가 유통되지 않는 사회는 더 이상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우리의 의약계 전문언론도 나름대로는 사회적인 역할과 책임을 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Internet의 출현과 발달은 전통적 Media의 개조와 ...2010-03-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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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반약 給與 퇴출작업 본격화 된다정부의 일반의약품 보험급여 타당성 평가 계획에 따라 심사평가원에 제출토록 되어있는 제약회사의 자료제출 시한이 오늘(17일) 마감된다. 복지부가 지난 1월11일 일반약 보험급여타당성 평가계획을 공고하면서 밝힌 대상의약품은 502개 성분에 모두 1,880품목에 달하고 있다. 평가대상 일반의약품 전체를 비급여로 전환하지는 않겠지만 의약품 선별등재제도의 취지에 맞추어 치료적, 경제적 가치가 우수한 약제를 가려내기 위해 임상적 유용성등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사업과 같은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임상적 근거가 미약한 의약품과, 치료보조제이거나 경미한 질환에 자가 선택이 가능한 의약품 중 고가약제로의 전환가능성이 낮은 의약품 그리고 대체약제보다 비용효과성이 낮은 의약품 등은 급여대상에서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 급여의 타당성 여부를 가리겠다는 정부의 의도는 보험재정의 안정화방안에 따른 약제비절감이 주된 목표이다. 때문에 임상적 유용성외에 유사 효능·효과를 갖는 고가 약제로의 전환 가능성과 함께 A7 국가의 의약품집 등재 여부 등 외국의 사용 현황도 평가항목으로 ...2010-03-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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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6년제 약대 質 떨어질까 우려 된다”교과부의 약대 신설 발표에 일선 약국가가 약대신설과 정원 증원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신설 약대교수인력확보에 문제점 제기와 함께 약학교육의 質이 低下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게 하고 있다. 약대 15곳이 신설되면 전국 약대는 기존 20개에서 35곳으로 대거 늘어나게 되었다. 신설 약대에 배정된 정원 증원 규모가 350명인 상황에서 신설 약대가 늘어나면서 각 약대에 배정된 인원은 고작 20∼25명 선에 불과하다. 더욱이 100명의 정원이 배정됐던 경기도에서는 1차 심사를 통과한 5곳의 대학에 약대 신설이 결정되면서 정원이 20명 선으로 적어졌다. 교과부는 이번 결정이 엄정한 심사와 평가 과정을 거친 결과라고 발표했지만 실제로 약대를 유치한 대학들의 상당수는 신청 단계에서부터 정원을 20여명 수준으로 낮게 요구하는 등 지역별로 배정된 정원을 나눠서라도 약대를 유치하겠다는 전략을 취했다는 후문이다. 대한약사회는 성명을 통해 15개 신설 약학대학 정원이 20여명으로 배정된 것은 약학교육이 정치적 타협과 적당한 안배에 의한 눈치보기식 교육행정의 산물로 전락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고, 약학의 질적 제고를 도외시...2010-03-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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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제도화된 非理와 위장거래 척결한다지난달 23일 법무부가 의약품 리베이트 등 각종 관행적 비리에 대한 엄정한 단속 활동을 전개해 줄 것을 지시한데이어 25일 국세청이 거래문란 의약품, 의료기기 30개 업체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약업계가 당혹해 하고 있다. 국세청은 제약업체가 리베이트 자금 조성을 목적으로 무자료 매출과 허위세금계산서를 수수하는 행위가 성행하고 있고, 제약기업이 도매업체와 담합하여 의약품을 반품받은 것처럼 회계 처리하여 매출액을 축소하고, 도매업소는 반품 처리된 의약품을 약국에 세금계산서 없이 판매하는 등 세금계산서 수수질서가 문란해 조사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세청당국이 의약품과 의료기기가 타 품목에 비해 위장거래가 많은 것으로 보아 유통과정 추적조사대상으로 선정하여 탈루혐의가 있는 제약기업과 도매업소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것은 제약 도매, 약국으로 이어지는 유통3자간 무자료로 물품을 판매하면서 한편으로는 물품은 팔지 않고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주는 위장거래가 이루어져 온 사실을 파악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제약회사 4곳, 의약품도매업소 14곳, 의료기기 제조판매업체 12곳 총 30개 업체에 ...2010-03-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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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제도 시행전 신중한 재검토가 필요하다약업계의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지난 16일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도를 10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히고 나서 제약업계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제약협회 집행부가 총사퇴까지 할 정도로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의 시행을 막아보려는 노력이 수포로 돌아감에 따라 제약협회와 제약계는 허탈감에 빠져있다. 복지부가 발표한 의약품거래 및 약가제도 투명화방안은 의료기관과 약국의 구매 이윤을 인정하고 리베이트를 받은 사람도 형사처벌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예고된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는 정책 입안자에 잘못된 시장인식에서 기인했다고 본다. 우리는 제약협회가 탄원서와 성명서등을 통해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하면 저가구매구입가능성 보다는 더 큰 이익을 취하려는 의료기관과 약가인하를 회피하려는 제약업계간에 이면계약이 성행할 것을 우려하면서 리베이트가 다른 형태로 발전할 수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따라서 복지부는 제약업계의 이같은 지적을 현장의 목소리로 들을 줄 알았어야했다. 복지부는 의약품거래 및 약가제도 투명화방안은 리베이트를 근절하고 제약산업을 신약개발 중심의 국제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육성...2010-02-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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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제는 정부의 眞正性을 보여주어야 할 때신약개발과 산업구조 혁신을 위한 Incentive 강화 등 제약산업이 시장경쟁과 혁신에 기초하여 선진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둔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이 발표되었다. 지난 5일 기획재정부장관 주재아래 있은 7개 관련부처의 위기관리대책회의를 통해 확정된 정부의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업계는 일단 긍정적인 입장이다. 정부는 제약산업이 미래전략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제약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지 못하고 낙후되어있는 현실에서 산업구조의 근본적인 변화 없이 정부 지원의 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제약기업 스스로가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여 강화해 나가기 위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연구개발(R&D)투자가 활발한 기업과 높은 수준의 R&D에 의해 개발된 의약품에 대해서는 약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산업구조 혁신을 위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기업간 M&A 및 기술거래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또한 복제약 등 의약품 가격 합리화 및 연구개발 우수기업에 대한 약가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의약품 유통구조 개선과 관련해서는 국내 제약시장이 가격과 품질보다 리베이트에 의존하는 ...2010-02-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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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리베이트 근절 法案 조속한 처리를 바란다의약품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약가제도 개선을 비롯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리베이트 授受시 받은 금액의 50배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이하의 벌금형을 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국회 최영희의원은 지난 4일 리베이트 수수에 대한 처벌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약사법·의료법·의료기기법에 대한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주는 者 받는 者를 공히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에 이의를 제기할 자는 아무도 없다. 때문에 雙罰罪가 필요하다며 관계법령의 개정을 줄 곳 요구해온 업계는 이번 최영희 의원을 대표로 13인의 議員 명의로 제출된 의료법등 3개법의 개정안을 환영하고 있는 눈치다. 제출된 법안이 제안이유가 밝히고 있듯이 현재 리베이트 등의 수수행위에 대하여는 2개월의 자격정지 등 행정처분은 가능하지만,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개설자·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직접 형사 처벌하는 규정이 없었다. 따라서 형법상의 배임수증죄(背任受贈罪)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의 불공정거래행위 등으로 리베이트 제공 및 수령행위에 대해 처벌할 수는 있으나, 성...2010-02-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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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품목 구조조정 통한 제약산업 재편 가시화새 GMP제도 시행이후 국내 제약산업이 품목구조조정을 통해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식약청은 지난달 27일 2008년 새 GMP제도 도입 이후, 2년간의 시행성과를 분석한 결과, 품목 구조조정을 통한 제약산업 재편과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 공급기반 마련으로 대외경쟁력이 크게 제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새 GMP제도시행이전 전문의약품의 허가신청건수가 월평균 150건에 달하던 것이, 월평균 30건 정도로 감소했다는 결과는 다품목 소량생산의 후진국형 산업구조가 소품목 대량생산의 선진국형으로 변모되어가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특히 신규 허가품목 뿐 아니라 기존 허가 제품중 미생산제품 등에 대한 제약기업의 자진반납 수가 지난 2004년 이후 6년간 무려 28,924품목에 달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 큰 변화인 것만은 분명하다. 따라서 제약기업들이 기존 허가의약품에 대한 관리도 特化된 제품을 선택하여 집중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져 기대된다. 그러나 새로운 제도시행은 제약기업의 투자비용 증가로 이어져 품목별 사전GMP신청을 한 품목도 하지 않은 업체가 현재 91개 업소인 것으로 나타나 215개 국내 업소중 42%...2010-02-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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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雙罰罪 도입을 위한 법 개정이 시급하다리베이트를 근절시켜야 한다는 제약업계의 자정운동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업사원들은 회사 방침과 영업 현장의 현실 속에서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도 불사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지난해 8월, 리베이트근절을 위해 시행된 유통문란품목 약가인하 연동제 이후 제약 영업사원들은 리베이트 제공중단이라는 영업 정책과 거래당사자인 의사들의 관행화 된 요구사이에서 심적 갈등이 매우 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1년 사이 발생한 영업사원들의 자살 사례는 제약영업이 한계에 직면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영업사원 자살이 회사업무와 리베이트 등과 연관이 있다고 단정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제약 영업사원들은 리베이트와 관련해 현실에서 오는 괴리감과 압박감으로 인해 Stress를 많이 받고 있다고 한다. 더욱이 일부 병의원의 노골적인 리베이트 요구로 인해 영업사원들은 영업활동 환경이 나은 곳으로 이직을 하거나, 영업실적에 따른 부담을 개인대출 등을 통해 빚을 져가면서까지 나름대로 변칙 영업활동을 해왔던 게 사실이...2010-01-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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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무자격자 판매와 면대행위 더 이상은 안 된다연초부터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 및 판매, 면허대여 등의 불법행위를 자행한 약국 8곳이 적발됐다고 한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 광역전담반은 14일 지난해 연말부터 실시한 약사법 위반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서 약국 8곳을 적발, 면대업주을 비롯 종업원 6명과, 약사8명 등 모두 14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의약부문의 전문자격사 선진화방안과 관련해 일반약 약국외 판매와 일반인에 대한 약국개설 허용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야기된 이번 적발사건은 약사사회를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의약품은 약사에 의해 조제되어야하며 판매되어야 한다. 무자격자에 의한 의약품의 판매가 약사의 묵인하에 이루어진다면 일부 일반약의 약국외 판매를 반대할 명분이 없어진다. 약사법을 굳이 내세우지 않아도 약사에게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의약품 취급에 관한 排他的 권리를 인정해 주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약사가 의약품 취급을 소홀히 한다는 것은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물론 일부 약국의 불법행위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지만 지금이 어느 때 인가, 의사회가 약사의...2010-01-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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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懸案 타개위한 결단이 필요하다庚寅年 새해를 맞은 약계 직능 단체장들의 각오와 포부가 남다르다. 연초부터 어려운 경제를 어떻게 활성화시켜 나갈 것인지가 관건이지만, 전문자격사 선진화방안과 의약품가격 및 유통선진화 방안에 따른 정책변화가 몰고 올 파장에 전전긍긍해 하며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臨戰態勢에 돌입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복지부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入耳著心(입이저심, 荀子의 勸學篇)의 자세로 국민여러분의 소리를 빠짐없이 듣고 마음으로 간직해 잊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며 의약품 품질 고도화와 오남용을 방지하여 국민건강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식약청장은 국민이 기대하는 안전과 국가경쟁력을 선도하는 선진 식의약 안전국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도 높은 규제개혁을 추진하여 산업경쟁력을 지원하며 제약산업과 IT기술의 융합 확대, 의약품수출 희망업체에 대한 지원등을 통해 첨단제품의 상품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정속에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약사회는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과 관련, 일반약 약국외 판매와 일반인의 약국개설 문제가 약사직능의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아 국민건강과 약사직능 위협에 확고하...2010-01-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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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약업계의 品格을 높이는데 모두 앞장서자庚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0년이 새로운 희망과 꿈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기원하면서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는 未曾有의 세계적 금융위기로 인해 참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냈습니다. 희망이 보입니다.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석면 탤크 함유의약품 사건을 비롯 신종플루 대유행이라는 국가적 재난상황 등을 거쳤지만 모두가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모았습니다. 약사회가 그 어느 해 선거보다 치열하고 혼탁한 선거를 통해 새로운 진용을 갖추었고, 제약업계는 의약품리베이트 문제로 사회적 신뢰가 실추되기도 했지만 음성적 리베이트제공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제약업계의 의지는 새로운 공정경쟁규약을 통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의약품유통 투명화를 위한 약가제도 개선책은 보험재정 절감을 전제로 한 약가인하로 나타날 것으로 보여 당국의 제도와 정책 변화는 업계를 크게 어렵게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획재정부의 전문자격사선진화방안 추진과 관련한 일부의약품의 약국외 판매와 일반인의 약국개설허용 거론은 약국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우리 약...2010-01-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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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規範力과 실효성을 높이는 規約되길己丑年을 보내는 약업계가 연초부터 제기돼온 리베이트문제로 한해를 마감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4일 제약업계의 의료인 및 의료기관에 대한 음성적 리베이트 제공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한국제약협회가 심사 요청한 ‘의약품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 개정(안)을 승인했다. 따라서 내년 4월1일부터 제약회사는 제약협회가 지정해주는 곳에 기부해야 하며, 학술대회 참가 경비지원도 협회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승인한 규약은 협회가 제출한 개정안을 공정위와 복지부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제약업계로서는 앞으로 더 높은 수준의 공정경쟁 준수 의무를 갖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제약계는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보해 나가기 위해 부당한 고객유인 행위를 지양해 나가야 하며 협약을 준수하는 데 따르는 고통과 어려움도 감내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제약협의 개정 규약은 제약시장의 표준적인 공정경쟁규약으로 의료인 및 의료기관에 대한 음성적 리베이트 제공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종합병원 등 큰 거래에 있어서는 효력을 발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2009-12-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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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약국외 판매, 여론조사로 판단할 일 아니다경실련이 복지부에 일반약 약국외 판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를 토대로 정책 및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회는 의약부문 전문자격사제도 선진화 공청회와 복지부 태도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일부의약품 약국외 판매 허용여부, 허용 범위 판매 장소에 대한 국민 여론 조사를 실시하고, 약화사고에 대한 관리망을 국민 중심으로 재편하여 약화사고 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며 상시적 재분류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경실련은 일반인의 약국개설은 의료민영화 추진논리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며 일반인 약국개설 허용과 소비자의 이익과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며 시장독점과 상업적 이윤추구로 치달을 일반인의 약국개설 추진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이제는 경실련과 소비자단체들이 일부의약품의 약국외 판매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실련은 국민들이 자주 찾는 일부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와 같은 소비자 선택권의 문제가 더 이상 이해관계자들 간의 이권다툼의 문제로 변질되어 반대...2009-12-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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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겸손과 아량으로 함께 나가야한다“선거과정에서 나타난 갈등과 분열, 반목의 씨앗은 화합과 상생의 용광로 속에 모두 녹여 버리고 6만 약사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강하게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이제는 과거를 덮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순간입니다. 약사의 미래를 향한 힘찬 전진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상은 대한약사회 김구회장의 당선 인사말 중에 한 대목이다. 대한약사회 회장을 비롯한 16개시도약사회 회장선거가 막을 내렸다. 재선에 성공한 대약회장과 새로 선출된 시도약사회장들에게 축하와 찬사를 보낸다. 그 어느 때 보다도 풀기 어렵고 힘든 현안이 많은 시기이다. 차별화되지 않은 인물 그리고 현안에 대한 정책과 전략도 大同小異한 상황에서 선택의 열쇠를 쥐고 있었던 유권자인 약사회원들은 선거가 학연과 지연 등에 의해 주도되는 양상을 보였고 서로의 이해득실에 따라 이합집산 하면서 泥田鬪狗하는 모습을 보이자 매우 안타까운 심정으로 우려에 찬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회원이 직접 뽑는 선거는 누가 뭐라 해도 가장 좋은 선거방법이다. 그러나 동문회간의 勢경쟁, 막대한 선거비용의 지출, 후보자간의 비방과 인신공격이 ...2009-12-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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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과 아량으로 함께 나가야한다
- 기자
- 입력 2009-12-15 10:50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갈등과 분열, 반목의 씨앗은 화합과 상생의 용광로 속에 모두 녹여 버리고 6만 약사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강하게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이제는 과거를 덮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순간입니다. 약사의 미래를 향한 힘찬 전진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상은 대한약사회 김구회장의 당선 인사말 중에 한 대목이다.
대한약사회 회장을 비롯한 16개시도약사회 회장선거가 막을 내렸다. 재선에 성공한 대약회장과 새로 선출된 시도약사회장들에게 축하와 찬사를 보낸다. 그 어느 때 보다도 풀기 어렵고 힘든 현안이 많은 시기이다.
차별화되지 않은 인물 그리고 현안에 대한 정책과 전략도 大同小異한 상황에서 선택의 열쇠를 쥐고 있었던 유권자인 약사회원들은 선거가 학연과 지연 등에 의해 주도되는 양상을 보였고 서로의 이해득실에 따라 이합집산 하면서 泥田鬪狗하는 모습을 보이자 매우 안타까운 심정으로 우려에 찬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회원이 직접 뽑는 선거는 누가 뭐라 해도 가장 좋은 선거방법이다. 그러나 동문회간의 勢경쟁, 막대한 선거비용의 지출, 후보자간의 비방과 인신공격이 度를 지나쳐 되고 보자는 식의 혼탁한 선거로 전락하자 중앙선관위가 성명을 발표하는 등 선거기간중 나타난 문제점이 의외로 심각했음을 감안할 때, 이제는 선거제도의 개선을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할 때가 왔다고 본다.
선거는 끝났다. 선거는 승자와 패자를 갈라놓았지만 진 者나 이긴 者 모두가 약사이며 약사는 영원하다는 사실 앞에 다시 한번 힘을 모아야한다.
승자는 겸손한 마음으로 패자를 포용하는 아량을 베풀어야한다. 특히 대한약사회를 비롯 서울시약과 인천시약의 경우, 40%안팎의 지지율로 당선되었고 보면 지지하지 않은 회원이 더 많았다는 사실에 숙연한 자세로 회원들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한다.
새로 선출된 회장은 도전과 시련에 직면한 매우 중차대한 시기에 임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선거 기간 중 내세웠던 공약과 소신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함은 물론 회원들이 바라고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선거 기간 중 직접 듣고 느낀 회원들의 목소리를 기억해야한다.
회원들에게 희망을 주는 회장으로 거듭나야한다. 정부가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는 의약부문 전문자격사 선진화방안과 관련, 가장 큰 현안으로 부각된 의약품 약국외 판매문제와 일반인 약국개설허용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약속대로 어려운 약국경영의 활성화와 약대6년제 시대를 맞아 약사직능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재도약하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앞장서 나아갈 때 회원으로부터 사랑 받고 신뢰받는 회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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