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유통의약품 수거검사가 더욱 중요한 이유
세상사에는 쉽지는 않지만 꼭 해야만 할 일이 있다. 오리지널과 제네릭의약품에 대한 생동시험을 통한 비교 역시 이같은 범주내에 포함된 문제가 아닐까 싶다. 식약처가 제네릭 수거검사를 5월중에 시행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는 제네릭의약품 품질제고를 목표로 유통의약품에 대한 생동성시험이 곧 시작됨을 의미한다. 이번 수거검사에서는 제네릭 뿐 아니라 오리지널도 포함된다. 그동안 생동시험결과 조작으로 인한 제네릭의약품에 대한 품질논란 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만큼 이번조사는 꼭 필요한 조치로 여겨진다.
식약처에 따르면 수거검사에 앞서 의계, 약계, 소비자단체, 관련협회 등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검사대상이나 방법등을 논의키로 했다고 한다. 또 위원회 결정에 대해서는 학계중심의 소위원회를 구성해 위원회가 결정한 사항의 합리성을 면밀히 재검토 할 방침임을 밝히고 있다. 식약처는 제네릭 수거검사 대상을 생동성시험 5개, 비교용출 10개를 진행할 계획이며, 오리지널의약품과 제네릭의약품간의 크로스체킹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만시지탄의 감이 없지 않지만 이번 수거검사 즉 유통의약품 생동시험이 ...
2014-05-07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