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 적극 환영한다
최근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 제출돼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법안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측 간사인 이명수의원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보건의료분야와 복지분야의 전문성을 고려할 때 각각의 차관을 두는것이 바람직 하다는 입법취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제출한 이같은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향후 구체적 검토과정과 심의를 거쳐 결정되겠지만 여러 사정과 현실을 감안할 때 반드시 국회에서 수용되어야 할 것이며 오히려 만시지탄(晩時之歎)의 감이 없지 않다는 판단이다.
보건복지부는 정부수립이후 그동안 사회부, 보건부, 보건사회부 등 여러 명칭을 거쳐 왔지만 부처의 업무는 국민의 보건복지와 건강을 담당하는 주무부처로서의 주기능을 수행해 왔다. 여기에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관련 정책과 고용복지 노인정책이 추가되며 부처의 외연은 더욱 확대된바 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인력과 예산이 크게 확대되고 그 과정에서 당연히 복수차관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수차례 제기된바 있다.
현재 정부부처중 복수차관을 두고 있는곳은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외교부,문화체육관...
2015-05-06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