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전자처방보다 시급한 On-line 시스템
조제즉시 청구·지급되는 수준 돼야
internet 시대의 도래와 함께 소위 BtoB나 BtoC 형태의 상거래가 미국에서는 크게 약진하고 있다.
priceline.com은 애초 비행기표나 호텔방을 팔아서 크게 인기를 끌더니 요즘은 비즈니스를 더욱 넓혀서 grocery(식료품)을 internet을 통해서 파는 데까지 진출했다. amazon.com같은 데서는 서적과 CD를 파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이 아직도 적자를 내고 있는 회사임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럼에도 이들 기업의 창시자들이나 처음부터 참여한 종업원들은 모두 백만장자이상이 되어있다. 그 이유는 주식시장에서 이들의 주식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뒤질세라 미국의 약국기업들도 internet을 통해 약국을 개업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drugstore.com 같은 것. 그러나 이들도 역시 처음에 생각한 것 같이 큰 성공을 못하고 있다.
internet 약국이 산더미 같은 처방을 취급하여 돈을 벌것으로 생각했으나 복병은 의외의 곳에서 엎드려 있었다. 처방을 받아야 할 터인데 e-mail이나 fax로 받는 처방이 법률적으로 유효한 것이 아니라는 것 때문이다.
처방은 특정...
2000-11-01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