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약업경기 부양책은 없는가
지속되고 있는 경제침체 속에 약업경기가 곤두박질을 치고 있어 앞이 안 보인다는 탄식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본지가 조사한 1분기 주요 상장제약 기업의 영업실적 결과는 매출은 소폭으로 증가했지만 순익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25개사 평균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8.29%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불황의 여파를 반영하는 수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요양급여비용 분석에서도 나타나 약국의 처방건수는 지난해 4/4분기와 비교할 때 금년 1/4분기에 12.64%가 줄었고 약국의 요양급여비용은 5.21%, 급여비는 5.34%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통계청이 발표한 금년 1/4분기 월 평균 가구당 소비 지출액중 의약품 구입비는 24,700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7,358원에 비해 2,658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발표된 모든 통계 수치마다 업계의 어려움을 입증이라도 하듯 경기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제약기업의 경우 1/4분기 중에 매출액은 평균 8.99%선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순이익이 무려 -18.29%로 크게 감소된 것은 경기침체 국면을 벗어나 보려는 제약기업들이 과다한 판매촉진비 지출로 이어졌고 ...
2003-05-30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