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약국에 대한 약사감시 이대로는 안된다
약국에 대한 행정감시가 이중 삼중으로 중복 실시되고 있어 일선 약국들이 심한 피해의식속에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있은 전국 지부약국위원장협의회는 약국에 대한 행정감시 체계를 일원화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 보건소, 검찰, 경찰, 식약청, 분업감시단외에도 민간단체 등에서 수시 중복감시하고 있는 상황은 비현실적이고 지나친 행정억압이라며 약국감시의 일원화와 사전예고제, 영업시간외의 감시를 요구했다.
특히 약국의 특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일부 행정기관에서는 다만 숫자 맞추기가 전부인 양 약사감시의 주 타깃으로 삼고 있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약국에 아무나와서 장시간 뒤지는 현행 방식으로 약국가는 인격침해, 심각한 불안감조성, 영업방해 및 인권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약국에 대한 약사감시 문제는 어제 오늘 만의 일이 아니다.
그동안 약국가는 분업실태조사란 명목하에 거의 매달 진행돼온 약사감시로 인해 약국을 운영할 수 없을 정도로 시달려 왔다고 한다.
서울의 모 분회장은 대약회장과 서울시회장에게 보낸 글을 통해 `감시단이 온다고 하면 회원들이 밥맛이 없을 정도로 엄...
2003-06-20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