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의 수익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상반기 실적과 각 제약사 분석을 감안할 때 올해도 매출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순이익 부분에서는 여러 악재로 이전과 같은 성장은 힘들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
당장 제약사들은 공정위의 리베이트 조사에 따른 과징금에다 원료합성의약품 허가사항 변경 이용을 통한 부당이익 환수소송과 원료약 인하, 시판후조사 등이 얽히고 설키며 빠져 나갈 액수만을 계산해야 하는 형국이다. 더욱이 이들 건수는 제약사별로 중복된 경우도 있다.
순이익 규모나 현재 거론되는 과징금 추징금 액수를 감안할 경우, 이들 악재들이 순이익 자체를 무산시키지는 않겠지만, 일부 제약사에게는 심각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공정위는 부당유인 행위 등을 최종확인, 과징금 규모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 리베이트 과징금이 부담이다. 현재 흘러나오는 얘기(일부 제약사 100억원 이상)를 감안할 때 제약사들이 지불해야 하는 대가가 전체 순이익을 앗아가지 않는다고 해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당장 동아제약 경우 지난해 323억여원의 순이익으로 전기대비 27.20% 증가했으나 올 상반기는 -순익(-255억)을 기록했다. 박카스 무자료 건으로 날라 간 과징금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6천억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지만 리베이트가 추가되면, 지난해 순이익으로 볼 때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로 돌리기는 사실상 어려울 전망.
지난해 670여 억원의 순이익으로 2005년 대비 5.65% 성장한 유한양행도 마찬가지 경우. 유한양행은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59.36% 성장한 537억원의 순익을 올려 이미 지난해 총 순이익에 육박했다. 제약업계 최초로 순익 1천억 돌파도 기대되는 상황. 하지만 리베이트 과징금에다 원료약에도 연결돼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지난해 전년 대비 67% 증가한 706억으로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순이익을 기록한 한미약품도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33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매출호조에도 불구하고 공정위 리베이트 과징금과 PMS건, 원료약 건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올해 3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리며 올해 매출 4천억 돌파가 확실한 녹십자도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한 237억원(2006년 348억)의 순이익을 올렸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중외제약도 지난해 107억원의 순이익으로 전년대비 12.23% 감소했지만 올해 상반기 97억여원으로 이미 2006년에 근접한 순이익을 올렸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과징금액수가 문제다.
2006년 2005년 대비 19% 증가한 61억여원의 순이익을 올린 국제약품(3월 결산)도 순이익이 100억원을 넘지 않는다는 점에서 과징금 규모가 큰 영향을 줄 전망.
순이익이 100억을 넘지 않는 삼일제약 89억, 올 상반기 66억), 한올제약(2006년 전년대비 48% 하락 3억8,600여만원) 등도 마찬가지.
일성신약은 매출 대비 순이익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점이 위안이다.
이들 제약사 외 현재 전 제약계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원료약 조사를 통한 추징금 및 약가인하, 약가재평가에 따른 약가인하 등이 제약사 이익구조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파급력이 내년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더 우려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 당장 올해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어쨌든 제약사들의 내실은 안 좋아지는 것”이라며 “순이익을 바탕으로 투자가 활발히 이뤄져야 하는데 내년에는 주춤할 것 같다. 더욱이 리베이트에 대한 압박 등으로 인한 공격적 영업이 힘들어지게 됨에 따라 내년 전반적인 실적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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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의 수익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상반기 실적과 각 제약사 분석을 감안할 때 올해도 매출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순이익 부분에서는 여러 악재로 이전과 같은 성장은 힘들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
당장 제약사들은 공정위의 리베이트 조사에 따른 과징금에다 원료합성의약품 허가사항 변경 이용을 통한 부당이익 환수소송과 원료약 인하, 시판후조사 등이 얽히고 설키며 빠져 나갈 액수만을 계산해야 하는 형국이다. 더욱이 이들 건수는 제약사별로 중복된 경우도 있다.
순이익 규모나 현재 거론되는 과징금 추징금 액수를 감안할 경우, 이들 악재들이 순이익 자체를 무산시키지는 않겠지만, 일부 제약사에게는 심각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공정위는 부당유인 행위 등을 최종확인, 과징금 규모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 리베이트 과징금이 부담이다. 현재 흘러나오는 얘기(일부 제약사 100억원 이상)를 감안할 때 제약사들이 지불해야 하는 대가가 전체 순이익을 앗아가지 않는다고 해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당장 동아제약 경우 지난해 323억여원의 순이익으로 전기대비 27.20% 증가했으나 올 상반기는 -순익(-255억)을 기록했다. 박카스 무자료 건으로 날라 간 과징금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6천억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지만 리베이트가 추가되면, 지난해 순이익으로 볼 때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로 돌리기는 사실상 어려울 전망.
지난해 670여 억원의 순이익으로 2005년 대비 5.65% 성장한 유한양행도 마찬가지 경우. 유한양행은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59.36% 성장한 537억원의 순익을 올려 이미 지난해 총 순이익에 육박했다. 제약업계 최초로 순익 1천억 돌파도 기대되는 상황. 하지만 리베이트 과징금에다 원료약에도 연결돼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지난해 전년 대비 67% 증가한 706억으로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순이익을 기록한 한미약품도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33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매출호조에도 불구하고 공정위 리베이트 과징금과 PMS건, 원료약 건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올해 3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리며 올해 매출 4천억 돌파가 확실한 녹십자도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한 237억원(2006년 348억)의 순이익을 올렸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중외제약도 지난해 107억원의 순이익으로 전년대비 12.23% 감소했지만 올해 상반기 97억여원으로 이미 2006년에 근접한 순이익을 올렸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과징금액수가 문제다.
2006년 2005년 대비 19% 증가한 61억여원의 순이익을 올린 국제약품(3월 결산)도 순이익이 100억원을 넘지 않는다는 점에서 과징금 규모가 큰 영향을 줄 전망.
순이익이 100억을 넘지 않는 삼일제약 89억, 올 상반기 66억), 한올제약(2006년 전년대비 48% 하락 3억8,600여만원) 등도 마찬가지.
일성신약은 매출 대비 순이익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점이 위안이다.
이들 제약사 외 현재 전 제약계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원료약 조사를 통한 추징금 및 약가인하, 약가재평가에 따른 약가인하 등이 제약사 이익구조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파급력이 내년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더 우려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 당장 올해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어쨌든 제약사들의 내실은 안 좋아지는 것”이라며 “순이익을 바탕으로 투자가 활발히 이뤄져야 하는데 내년에는 주춤할 것 같다. 더욱이 리베이트에 대한 압박 등으로 인한 공격적 영업이 힘들어지게 됨에 따라 내년 전반적인 실적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