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도매 인수합병 매출 1조원 앞당기나
입력 2007.09.21 09:23 수정 2007.09.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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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도매들의 합병이 이뤄질까. 유통가에 국내 의약품 유통시장을 주도하는 대형 도매들 간 합병 얘기가 돌고 있다. 몇 몇 큰 도매업소들이 인수합병을 검토 중이라는 게 골자다.

실제 유력 두 도매업소 간 인수 얘기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미 실사 일정까지 잡힌 상태로, 10월 경 실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 자체도 관심이지만 업계에서 특히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이뤄질 경우 국내 도매업계 매출 1조원에 육박할 수 있는 초대형 도매업계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1,2년 사이에는 어렵겠지만 거론되는 회사들의 위치와 자연 성장분 등을 고려할 때,  수년 내 매출 1조원 도매상 탄생이 가능하다는 진단이다.

업계에서 그간 국내 도매업계에서도 대별 도매업소 뿐 아니라, 전 도매업계 위상 강화 차원에서 매출 1조원 도매상 탄생이 필요하다는 시각을 보여 왔기 때문에 현실로 다가오면 그만큼 파급력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욱이 쥴릭의 매출이 급성장, 1,2년 사이에 매출 1조원 달성이 예측되는 상황에서  대항마로서의 위치도 있다는 것.

업계에서는 쥴릭이 국내 진출 당시 국내 시장 15% 정도였던 1조원을 달성하면, 국내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분석해 왔다.

현재 진출해 있는 외자 유통업계의 독주를 막거나, 향후 진출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는 것.

한 인사는 “매출 1조원이 돼도 여러 조건들이 뒷받침 돼야 하겠지만 자체로서의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다른 인사는 “국내 유통상황상 부담스런 시각도 있겠지만 여러 가지 의미에서 외국 유통업계가 시장을 상당 부분 장악하고 잇고, 또 진출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도매업계에 하나 쯤은 필요하다고 본다. 시장은 쥴릭을 포함한 외자 유통업계가 주름잡는 구도로 가고 있다는 점에서, 누가 되든지 국내 유통업계에서 나와 줘야 한다. 한국의 유통시장은 큰 회사만 살 수 있는 시장도 아니다. ”고 지적했다.

실제 일본은 전국적으로 125개의 도매상이 있지만 5개의 유력 회사에 계열사로 편입된 상태로, 신동방그룹 2.2조엔, 메디세오그룹 1.8조엔, 아루후렛사 그룹과 스즈켄그룹 각 1.5조엔으로 상위 4개 그룹이 모두 10조를 넘는다.

전국 125개의 도매상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는 이들 대형 4개 그룹사의 시장점유율은 95%로, 지오영그룹 백제약품 및 동원약품 그룹 등 톱 3의 시장점유율이 17.8%보다 월등히 높다.

톱 3 도매상의 점유율이 미국은 94%, 러시아는 74%, 유럽연합 46%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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