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제약 피해규모 생각보다 적다
정부, 5년간 최대 5천억 피해 예상
입력 2007.04.30 13:50 수정 2007.04.30 17:15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정부가 한ㆍ미 FTA 협정에 따른 제약 산업 피해액을 5년간 최대 5,000억 원으로 추계했다.

3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11개 국책연구기관들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FTA 협정에 따른 국내 제약사 매출 감소액은 5년간 최소 2,880억 원에서 최대 5,010억 원으로 추계됐다.

또한 10년간 누적 피해액도 9,035억 원에서 최대 1조 6,881억 원으로 산정, 시민사회단체나 제약협회가 예상한 피해액보다 훨씬 적은 수치를 나타냈다.

 

진흥원은 피해예상액이 이같이 적게 산정된 이유에 대해 “허가-특허 연계에 따른 제네릭 허가 지연 기간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시민사회단체 등은 허가-특허 연계에 따른 제네릭 출시 지연 기간을 2년 정도로 보고 있는 반면, 정부는 4~9개월 정도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진흥원 통상협력팀 장경원 팀장은 “미국의 경우 허가-특허 연계에 따른 제네릭 출시 지연이 30개월로 돼 있지만, 우리나라는 이보다 훨씬 짧은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며 “특허청 의견을 들어봐도 평균 9개월 정도이거나 이보다 더 짧은 기간 내에 특허소송이 종결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 팀장은 피해예상액 편차가 두 배 가까이 나는 이유에 대해 “기본적으로 허가-특허 연계와 관련된 부분에서 큰 편차가 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피해액 산출 모델을 돌릴 때 국내 상위 40% 제약사를 대상으로 할 것인지 전체 제약사를 대상으로 할 것인지에 따라서도 차이가 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시 말해 허가-특허 연계에 따른 특허소송 제기 빈도를 구할 때 상위 40% 제약사를 대상으로 표본을 산출할 것인지, 혹은 전체 제약사를 대상으로 표본을 산출할 것인지에 따라 그 수치에서 차이를 보인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장 팀장은 “실질적으로 국내 상위 40%의 제약사가 전체 제약 시장의 92%를 차지한다고 할 때, 실질적인 5년간 누적 피해액은 5,000억 원으로 봐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참고자료: 한ㆍ미 FTA의 경제적 효과 분석(국회제출)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AI, 먼 미래 아닌 약국 현장의 도구"…경기약사학술대회가 보여준 변화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AI, 약사 대체 아닌 직능 고도화 도구"
“포장은 더 이상 마지막 공정 아니다”…카운텍, 제약 자동화 전략 확대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정책]FTA 제약 피해규모 생각보다 적다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정책]FTA 제약 피해규모 생각보다 적다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