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용기 가격인상 예측-개국가 감기약 주문 쇄도
입력 2006.11.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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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기약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겨울로 들어서는 시기라 수요량이 많기도 하지만 안전용기 의무화가 또 다른 수요를 일으키며 도매상에서 급속히 빠져 나가고 있다.

6일 유통가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을 함유한 어린이 감기약을 주문하는 약국이 지난부에 비해 크게 늘고 있다.

이는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철분제 등을 함유한 감기약 해열진통제 제품에 대한 안전용기의무화 시행시기가 12일로 닥쳤기 때문. 안전용기로 교체시 15-20% 정도의 가격 상승요인이 있을 것이란 점에서, 약국들이 기존제품들에 대한 주문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안전용기 의무화 제품 중에서도 대부분의 제약사가 갖고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함유한 감기약에 대한 주문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화이투벤 화콜 하벤 코푸시럽 등 감기약을 필두로 해서 감기약과 해열진통제를 주문하는 약국들이 늘고 있다. 이 때문에 감기약이 급속히 빠져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제약사들도 이 같은 상황에 불일 불이고 있다.

유통가에 따르면 일반약 4/4분기 마감을 위해 각 제약사들이 인센티브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가운데, 특히 감기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약사들은 10월 달에도 안전용기 의무화에 따른 가격인상을 거론하며 감기약에 대해 전사적으로 밀어넣기를 한 바 있다. 

다른 업소 한 관계자는 “다음주부터는 가격이 인상된 새로운 안전용기 제품이 나오기 때문에 안전용기 제품이 나오기 이전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이번 주 감기약 주문이 크게 늘 것 같다“며 ”제약사들도 이들 제품들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다. 이 상태로라면 제약사들이 올해 감기약 장사를 마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진단했다.

실제 일부 제품은 올해 장사를 다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진제약 게보린 경우는 현재 품절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삼진제약이 올 7,8월 각 도매상별로 계약판매를 통해 몇 만개씩 판매했기 때문. 이를 반영하듯 게보린은 올 3분기까지 누적매출이 150억원을 훌쩍 넘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의 2배를 넘었고, 지난해 총매출도 넘어섰다.

얀센의 타이레놀도 품절상태로, 업소들은 기존 재고량으로 돌려쓰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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